현대건설 1/4분기 조달계약 1위

조달청, 조달사업 15조2천781억원 집행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0-04-15

현대건설이 1/4분기 총 9천38억원을 조달청과 계약하는 등 높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금년 1/4분기에 연간 집행계획 38조 2천억원의 40.0%인 15조 2,781억원을 집행하였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조기집행을 위해 전년에 이어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긴급’입찰공고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가격조사 및 원가검토 기간 등을 대폭 단축하여 운용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발주지원팀, 고객 간담회를 통해 조달사업 발주 관련기관과 조달업체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있다. 이제까지 발주지원팀은 총 438개 기관 방문·지원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시설공사 분야에서 연간 집행계획 20조원의 50.9%인 10조1천702억원을 집행했다.

1사분기에 조달청과 계약체결한 건설업체 중 계약금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현대건설로 9천3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고, 2위는 7천592억원의 대림산업, 3위는 6천264억원의 대우건설이 차지했다.

발주기관별로는 국토해양부 산하 부산·익산·대전·서울 지방국토관리청이 상위를 차지하였다.

이들 4개 기관의 발주실적은 4조3천555억원에 달해 전체 실적의 42.8%에 달한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7조8천743억원(78.2%), 건축이 1조4천452억원(14.4%)이며, 전년에 이어 장기계속공사의 2차년도 이후 계약은 8조 3천246억원(82.7%)에 달한다.

구매물품 중에는 공사용 시설자재(레미콘, 아스콘, 철근, 시멘트 등)가 2조 1,71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LED, 태양광가로등, 그린카 등 녹색제품 구매실적도 5천816억원에 달해 녹색 신기술·제품의 초기 시장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물품구매와 관련 조달청 대지급, 선금 및 네트워크론 등 간접금융 지원을 크게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의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조달청 경기회복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위해서 시설자재의 분리발주 확대, 우수조달 공동상표제도의 조기 정착 등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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