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전력

G20정상회의 대비...외국인 밀집지역 불법간판 일제정비
라펜트l기사입력2010-04-16

영등포구는 대림동 지역을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불법 간판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 특히 대림동은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들을 위한 각종 편의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불법 간판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비대상 간판은 무허가 및 무신고 광고물, 한글을 병기하지 않은 외국문자표시간판, 크기가 큰 창문이용광고물, 간판 총면적의 1/2 이상 적색 및 흑색을 사용한 간판, LED전광판 등이다.

구는 6월 중순까지 2차례에 걸쳐 자율정비를 유도하고 광고주가 철거에 동의할 경우 무상으로 정비할 예정이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직접 철거를 실시할 계획으로 철거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구에서는 당산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좋은 간판전시회 등 불법광고물 없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퇴치를 위한 신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등포구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성공적인 G20개최를 위해 이달부터 11월 정상회의 종료시까지 매 주말(토·일요일) 자동차전용도로의 불법광고물도 중점 정비한다.
 
대상은 현수막, 입간판, 벽보, 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와 현판으로 정비지역은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이다. 특히 서부간선도로변은 중점 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특별 관리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구는 10명, 2개조로 기동정비반을 편성하여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속차량과 현수막제거기 등을 통해 총 3회 이상 정비할 예정이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위반정도가 크거나 상습 위반자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광고물의 수준향상과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광고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며, 아름다운 거리 문화를 조성하는데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도시디자인과(2670-4184~88)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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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아름다운거리, 도시디자인, 간판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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