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토지시장, 1년째 ‘강세’
3월 변동률 0.21%… 보금자리지구 인근 크게 상승주택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지가격은 보금자리주택지구 인근 지역이 인기를 끄는 등 오름세가 1년째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62개 지역이 전국 평균을 앞지르는 등 2월 대비 전국적으로 0.21% 올랐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등 개발사업 인근지역의 상승폭이 컸으며 지난해 4월 이후 땅값 상승세는 1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하남시가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비 등이 풀리면서 전달 대비 0.7%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 시흥시는 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군자지구 개발 여파로 0.51% 뛰면서 그 뒤를 이었다.
충남 당진군(0.48%), 인천 동구(0.44%), 인천 강화군(0.44%) 등도 상승폭이 높았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이 0.27% 올랐고, 관리지역 0.24%, 주거지역 0.21%, 공업지역은 0.2% 각각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밭이 0.29%, 논 0.25%, 주거용 대지와 공장용지가 각각 0.23% 올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3298필지, 2억2559만9000㎡로 지난 2월 대비 필지 수와 면적이 각각 27.2%,, 49.4%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거래량(면적 기준)은 울산시가 2월 대비 111.7%로 가장 많이 늘었고 대구(28.8%), 강원(19.2%), 부산시(10.2%) 등이 증가한 반면, 광주광역시(-48.2%), 충북(-46.7%), 충남(-38.9%) 등의 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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