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독서당 특화의 거리」조성

디자인거리와 연계해...지난해부터 점진적으로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10-04-21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금호·옥수동 독서당 주변을 전통과 현대, 역사문화와 사람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새 명소로 조성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7대 프로젝트 사업에 247억원을 투입하고, 내년말까지 「독서당 특화의 거리」조성사업을 모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역사와 문화의 거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응봉동 신동아아파트에서 금호4가 동호신용협동조합 양측 1.5㎞구간에 23억 8천 5백만원을 투입, 스토리텔링(역사적 유래), 인문학적 유래 등을 보도, 가로등, 녹지공간, 가로시설물 등에 통합디자인을 반영, 현재 설계용역중이며 금년 10월까지 조성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비 2억 5천 9백만원을 투입한 33개동 88개 점포간판 등에 대하여 독서당길 컨셉에 맞는 전통적인 단청무늬의 디자인, 색체, 서체 등으로 설계해 아름다운 간판으로 전면 탈바꿈하게 된다. 주민설명회를 거쳐 오는 5월 시공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간판제작에 들어가 오는 10월 모두 마칠 계획이다.

독서당공원 조성...응봉산 ∼ 독서당공원 간 생태통로 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생태공원도 탄생했다. 금호동 1가 산37-7외 2필지(금호1-7지구) 무허가 주택 68동을 헐고 44억원을 들여 8,150㎡규모의 산책로, 운동 및 편의시설, 녹지조성 등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응봉산 공원과 독서당공원 간 생태통로를 조성(폭 8m, 연장 25m), 등산로정비(폭 2m, 연장 44m)등 총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응봉산 공원이나 독서당공원간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 것이다.

지난해 6월에는 20년째 방치됐던 동호독서당 터의 표지석을 깨끗하게 정비하였음은 물론 주변에 안내판 설치, 나무, 잔디 등을 심는 “동호 독서당 터 살리기”사업을 완료하기도.

한전가공선로 지중화사업
응봉동 신동아(아)∼금호4가 동호신용협동조합 양측 1.5㎞구간에 28억원(11억은 지난 3월 추경예산 긴급반영)을 투입, 전주 45본 철거, 관로공사 7.9㎞, 변압기(10개소) 및 개폐기(15개소)설치 등으로 지상에 전봇대, 전선 없는 가로환경 등을 조성해 나간다. 금년 4월말까지 지중화 공사구간(차도) 2mX3m(12개소) 지장물 파악, 통신설로 위치파악 등의 시험굴착을 완료하고 6월부터 전신주 이설 등을 하고 금년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독서당(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지난 1월 조성된 독서당 공원 부지내 대지 2,000㎡,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240㎡으로 독서당을 조성할 계획이기도 하다(추경예산_설계용역비(7천만원)) 독서당의 역사성, 전통성, 실용성을 살려 우리 지역여건에 맞도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옛 독서당 형식의 청소년,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시설로 설립한다는 취지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독서당을 통과하는 서울 숲에서 남산까지 도심등산로를 조성하기로 했다”며“독서당 인근이 문화와 자연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고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울의 명품거리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독서당공원

▲무쇠막터

▲생태통로

▲독서당터

▲개선전                                         ▲개선후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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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관련키워드l독서당특화의거리, 성동구디자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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