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물 공사비, 유형별 분석자료 발간

조달청, 공공청사 등 14종 공사단가 발표해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0-05-17

일반청사, 학교, 도서관 등 공공건물 중 공사비가 가장 많이 드는 것은 어떤 시설일까.

조달청이 공공청사, 병원, 연구소등 총 14개 유형의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분석한 ‘2009년 공공건물 유형별 공사비’ 자료에 따르면 단위면적(1㎡)당 공사비에서 스포츠시설이 26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시시설(239만원), 노인복지시설(208만원)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고 5월 11일 밝혔다.

14개 유형에는 스포츠시설, 전시시설, 노인복지시설, 연구소, 대형청사, 도서관, 병원, 경찰서, 일반청사, 우체국, 경찰지구대, 대학교, 중고등학교, 초등학교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공건물을 구성하는 공종별 공사비 비중은 건축 57.2%, 설비31.9%(기계15.4%, 전기11.8%, 통신4.7%), 대지 및 경관 조성을 위한 조경공사 등 부대시설이 10.8%로 분석됐다.

공공건물 주요자재 단위(100㎡)당 투입량은 철근(형강 포함) 10.4톤, 레미콘 87.1㎥, 유리 29.8㎡, 석재 37.6㎡로 분석됐다.

이번 공공건물 공사비 분석 자료는 지난해 발주한 건축공사의 단위당 공사비, 공종별 공사비, 주요자재 투입량 등을 포함하고 있다.

상세설계 시 주요자재 물량을 개략적으로 예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요공종(건축, 설비, 전기, 통신, 부대시설)의 공사비가 분석되어 있어 발주기관에서 기술자가 아닌 비전문가라도 예산의 과다 사용여부를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자료는 총 35건 각 공사에 대한 조감도, 공사개요, 설계내용 등이 체계적으로 분석되어 있어 설계업체에서는 공공건물을 설계하는데 전체적인 공사비뿐만 아니라 주요자재의 투입량 및 투입비용 등도 참고할 수 있어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천룡 시설사업국장은 “본 자료는 시설사업 계획 시 공사특성을 반영한 적정한 예산 편성과 설계입안 및 원가관리 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예산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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