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학교를 공원처럼

구로구, 덕의초-구로고 공원화 사업 완료
라펜트l기사입력2010-06-01

“부족한 녹지를 학교에서 보충한다.”
구로구가 녹지 확보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담장을 허물고 운동장 주변 유휴공지에 나무를 심는 ‘학교 공원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원화된 공간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웰빙 공간으로 제공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게 된다. 구로구는 1일 “지난 1월 시작한 덕의초등학교 학교공원화 사업이 31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고척2동 217번지 일대에 위치한 덕의초등학교의 공원화 사업은 담장을 허물고 1030㎡의 유휴공간을 확보해 교목 29주, 관목 7955주, 초화류 4190본을 식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앉음벽이 조성되고 화강석블록 포장도 실시됐다.

▲구로구 공원화 사업

▲덕의초 공원화 사업

덕의초등학교에 앞서 5월 초에는 구로5동에 위치한 구로고등학교의 공원화 사업도 완료됐다. 구로고등학교 공원화 사업에는 녹지 1200㎡와 함께 실개천 80m, 2m 높이의 벽천도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구로구는 “삭막한 담장을 없애고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교, 서울시와 협의해 학교 공원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구로중학교의 담장을 허물고 소나무, 진달래 등을 식재하면서 시작된 구로구의 학교 공원화 사업은 매년 2~5개 정도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돼 지난해까지 총 29개교의 사업이 완료됐다. 현재 진행 중인 고척고등학교, 영서초등학교의 공원화 사업도 6월 중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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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학교공원화사업, 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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