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조선타운 연내 착공
880여만㎡ 조선․풍력설비 산단, 5만명 녹색 주거단지 조성전라남도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이 확정돼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신안조선타운은 지난 2009년 8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사업시행자인 서남조선산업개발(주)이 전문가 자문과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승인요청한 것으로 전라남도가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 협의 및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는 신안 압해면 일원에 1천335만㎡(404만평) 규모로 들어서며, 산업시설용지 조성을 위한 △조선산업지구와 배후단지 기능의 △주거중심지구로 나눠 개발되며 각각의 특성에 맞도록 토지 이용계획이 수립됐다.
압해면 북측에 위치한 조선산업지구는 총 884만1천㎡(267만평)로 산업시설용지가 전체면적의 65.2%인 576만3천㎡(174만평)이며 조선업체, 조선기자재업체, 해상풍력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 조선산업지구 조감도 (사진출처_전라남도)
남측 주거중심지구는 산업단지 종사자와 부양가족 등 계획인구 약 5만명을 수용하기 위해 총 1만9천93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며 원시티(One City) 개념을 도입해 어디서나 도보와 자전거로 10분내 도시 중심지에 접근이 가능토록 조성된다.
또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계획 수립과 18%의 높은 공원․녹지율 조성으로 녹색도시를 구현하고 수변(워터 프론트)을 활용한 요트시티와 수변공원, 학교·문화시설·복지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 도입으로 서남해안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주거중심지구 조감도 (사진출처_전라남도)
신안조선타운 개발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2조9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이번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을 하고 조선산업단지중 풍력설비단지를 1단계로 우선 올 하반기중 착공될 예정이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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