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생태하천 복원사업 ‘올인’
’창릉천 등 고양시 생태하천살리기 범시민추진위’ 구성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8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창릉천을 포함한 관내 모든 하천에 대한 생태하천 추진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을 소집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후, 이어서 창릉천 전 구간을 관계공무원, 민간전문과들과 함께 현장을 답사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고양시는 생태하천 복원에는 하천의 주인인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토대로 한 사업추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질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하천 건천화 방지를 위한 유량확보, 하천생태계 복원, 친수공간 조성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향에 따라 우선 이달 중에 시민단체, 주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창릉천 등 고양시 생태하천살리기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생태하천 복원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의 관심이 높은 삼송지구의 경우 LH공사에서 추진 중인 자연형 하천 조성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어 총 사업비 230억이 소요되는 삼송지구 내 자연형 하천조성 사업은 오는 201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최성시장은 삼송지구의 안정적인 조기 택지개발을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지송 LH공사 사장을 직접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최대한의 협력을 약속받았다.
약 세 시간에 걸쳐 하천 현장을 답사한 최성 시장은 "창릉천을 시민 참여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친환경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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