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림생태 복원’ 전국 최우수
완도 월송해수욕장, 해안 방제림 조성해 태풍․해일 예방전라남도가 산림생태 복원 부문 전국 최우수도로 선정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국 우수산림 생태복원지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6회 산림생태 복원대회’에서 완도 금일면 월송해수욕장 해풍림 조상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림생태 복원대회는 원형에 가까운 생태복원지를 발굴해 생태적 안정시공, 신규 우수공법 등을 사방사업에 널리 적용하고자 2005년부터 산림청,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공동 개최하는 전국단위 행사다.
우수산림 생태복원지로 선정된 월송해수욕장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월송해수욕장 일원 5㏊에 5억원을 투입해 태풍과 해일 등으로 인한 주변 농경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해안사구의 침식방지, 해안사구 고유종의 서식처 복원 등을 위해 난대산림 자생수목인 해송, 해당화, 동백 등 8종 1만1천여그루를 심고, 수목 보호를 위한 방풍울타리 및 퇴사공법 등을 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도는 산림청장상과 시상금 300만원 및 2011년 사방분야 사업비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
이원희 전라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지속가능한 산림생태 복원을 통해 산림재해 방지 및 친환경적인 사방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방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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