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건축 아시아전』 개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상해 동지대학교에서(사)새건축사협의회(회장 함인선)와 상해 동지(同濟)대학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공식후원하는 『2010 한국현대건축 아시아전』이 11월 1일(월)부터 한 달 간 상해 동지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현대건축 아시아전』은 2007년 건축가 16인, 사진작가 1인의 그룹으로 구성된 『MEGACITY NETWORK : 한국현대건축 유럽전』의 성과와 의미를 되살려 아시아 각국에 한국 건축문화를 소개하고 건축가들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현대건축 아시아전』은 “Emerging Voices in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한국현대건축의 새로운 흐름)”를 주제로, 중국의 명문 건축도시대학인 ‘상해 동지대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 국가의 도시를 이동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07년부터 프랑크푸르트의 독일건축박물관장의 초청으로 진행된 『MEGACITY NETWORK : 한국현대건축 유럽전』은 총 168일간 유럽 4개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건축계와 언론의 호평을 받았었다.
한국 도시의 현상을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세계 건축의 보편성과 연결시킨 지난 10년동안 완성된 작품을 중심으로, 국내외적으로 주목하는 16인의 건축가들이 기획한 최초의 한국 건축 해외그룹전이었다.
전시관계자는 “『한국현대건축 아시아전』을 통해 한국의 떠오르는 젊은 건축가 17팀의 36개 작품을 통해 일본, 중국과 차별화된 한국현대건축의 혁신과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럽전과 다르게, 작가별로 가로 세로 1미터 크기의 상자 4개 안에 모델과 사진, 디지털 영상을 포함하는 다양한 미디어로 각 건축가의 작품을 작가가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여, 그 전시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스크린에 서울 전경과 작가별 영상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매체를 통해 ‘건축’을 작품으로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기획 : 박진호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참여작가 : 17팀 (총 22명)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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