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경인을 찾아] 김귀곤 교수
올해의 조경인들을 찾아서제1회 학술분야 김귀곤·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제1회 올해의 조경인 학술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김귀곤·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환경부 지원사업인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국내 소생태계 복원사업 연구책임자로서 도시지역의 생태계 조성기술개발을 주도, 도시환경개선과 조경계획 및 설계에서 생태적 접근을 적극 확산시키는데 기여함으로써 환경생태분야에서 조경가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1993년 『생태도시계획론』을 출간하여 조경학과 교수로는 처음으로 생태도시에 대한 이론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올해의 조경인’ 수상 이후로도 이러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어서 2000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남북 철도ㆍ도로 환경생태 공동조사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경의선ㆍ동해선 공사가 진행되는 비무장지대와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정부측으로부터 위촉받은 환경생태공동조사단을 이끌면서 사전환경영향조사와 친환경공법 조언, 생태계 연구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그 이후의 모니터링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기도 하였다.
더불어 한강과 임진강 주변의 수변공간을 ECO-BELT로 탈바꿈 시키는 방안이 논의된 ‘한강·임진강 ECO-BELT 대토론회’에서는 북한강·남한강변에 이루어져 있는 경기 동부권의 ‘생태보존과 여가기능 제공을 위한 수변공간 개발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한강과 임진강의 생태보전과 여가기능 제공을 위한 환경생태계획 모형, 보전과 개발의 조화를 위한 평가 모형, 강 재생 기본계획을 통한 청사진 제시, 수변공간 개발정책 등 4가지 정책제안을 제시했다.
지난 2004년 창설된 국제학회인 국제경관생태공학회(ICLEE)의 제2대 회장으로서, 날로 발전하는 생태환경 조사, 계획, 복원, 관리, 모니터링 기술과 이론을 발전시키고 국제간의 연구와 협력을 도모하는데에 기여하고 있다. 이 학회에서 발간되는 저널은 최근 SCIE으로 등재되었다. 또한 지난해 5월 출범한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IUTC)원장이기도 한 김귀곤 교수는 친환경적이고 보다 지속가능한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과 환경의 조화를 통해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도시의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도시정책 입안자들을 교육 및 육성하는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대통령 직속 국가 지속가능 발전위원회 자문위원, C40 서울회의 기획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 파리본부도시그룹 위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겸임하면서 도시의 생태복원기술개발과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을 인정받아 2001년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국민훈장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를 환경의 시대라고 말하는 김귀곤 교수. 지역 전체에 걸쳐서 하나의 생태 네트워크 개념을 가지고 자연을 잘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때에 동물도 안전하고 사람도 안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태’라는 용어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요즘, 그동안의 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디터_백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