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녹색수변도시로 본격 개발

20년만에 산업‧주거‧관광 연계된 마스터플랜 마련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0-12-22

올해 방조제 준공 및 개통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신도시 조성에 들어간 새만금 지구가 산업·주거·관광기능이 통합 연계된 복합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단지와 대규모 친수 공간도 들어서게 된다.

 

국토연구원은 22일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1.28 새만금 기본구상을 구체화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마스터플랜을 마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무총리실 새만금기획단 주관으로 국토부·농식품부·지경부 등이 참여해 마련한 이번 마스터플랜은 새만금 내 복합도시, 농업용지 등 8개 용지별로 토지이용계획과 내부간선교통망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이와 연계한 새만금~포항(새만금~전주 우선 추진) 고속도로 및 새만금~대야(군산)간 복선철도(45km) 등 광역연계교통망을 제시했고 국토원은 설명했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새만금은 67.3㎢ 규모 복합도시를 호소 중심으로 북측에는 산업·주거·상업기능, 남측에는 관광·주거기능이 연계 통합된 공간으로 배치한다. 복합도시와 새만금 안팎은 수상버스나 택시 등 수상교통체계와 바이모달트램, 전기자동차 등 신개념 육상교통과 연계한 녹색교통체계로 연결된다. 에너지 수요의 효율화 및 공급의 최적화를 위해서 차세대 전력망 스마트파워그리스 시스템도 도입된다.

 

새만금은 권역내 하천 등을 정비해 자정능력을 향상시키고 새만금내 생태·환경용지와 연계된 생태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또 수상레저나 관광 등 친수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지능형 친환경 물관리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도 적극 사용해 총 에너지수요의 15%를 태양광, 바이오,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새만금내 20.3㎢에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농식품의 연구, 생산, 가공, 유통체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수출농업 전진기지를 육성, 고품질 수출농업단지로 개발하고 신항만 건설 및 국제 항공노선 취항도 추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이번에 발표한 종합개발계획은 공청회서 제기된 사항을 검토·보완해 연말까지 최종안을 마련, 내년 1월 중 새만금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_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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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c@housingnews.co.kr
관련키워드l새만금, 친수공간, 새만금위원회, 수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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