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2월 시행
도시경관기본계획, 도시공간디자인기본계획으로 구성부산시는 30일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경관 가이드라인, 도시공간디자인 가이드라인, 도로구조물 및 가로시설물 매뉴얼을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시디자인의 미래상 및 지향점을 도출하여 도시디자인적 특성을 발굴, 보전, 개선, 창조 및 육성할 수 있는 종합적 도시디자인의 구축방안마련과 그에 따른 단계적·점진적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기본계획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활력이 넘쳐나는 걷기 좋은 도시’를 기본이념으로 거시적인 도시골격과 경관상을 제시하는 △도시경관기본계획과 시민을 위한 미시적 도시생활공간을 디자인하는 △도시공간디자인기본계획으로 구성됐다.
‘도시경관기본계획’은 부산전역을 12개 경관유형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유형에 대한 관리원칙 등을 제시하는 한편, 부산 도시경관 형성에 있어 시급하고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토지이용 및 건축고도, 해안경관, 주거지경관, 생활문화경관, 도시기반시설, 신개발지 등 6가지 이슈에 대한 관리방침 등을 포함하는 전략경관계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공간디자인기본계획’은 근린산지형, 근린주거지형, 지역역사·문화형 등 10개의 도시공간 유형에 따른 기본원칙과 민간건축물, 공공건축물, 오픈스페이스, 도시구조물, 가로시설물의 5개 도시공간 구성요소별 적용내용과 주요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계획을 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공고하고, 이달 중 관련단체 및 기관의 전문가, 공무원,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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