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친화적 도시공간 확산
‘여행건축물 인증제’등 제도적 기반 구축서울시에 여성친화적 도시공간이 확산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4년간 시행해온 여행(女幸) 프로젝트의 사업 범위와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민선5기 여행(女幸)프로젝트 발전계획’ 5일(수) 내놨다.
시는 건축심의시 여성친화시설기준을 적용하는 등 여성친화적 도시공간을 확산하는 제도적 기반 구축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대한 건축심의시 ‘여행(女幸)프로젝트 시설기준’을 체크리스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화장실, 주차장 등 단위시설로 진행하던 ‘여행시설 인증제도’를 건축물까지 확대하는 ‘여행건축물 인증제’를 도입한다.
‘여행(女幸)건축물 인증제’ 는 2014년까지 100개소 인증을 목표로, 현재 매개·내부·위생·서비스 시설 등 4개 항목 60개 지표를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는 2011년 상반기에 여성친화 건축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여행인증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이며 국제금융지구인 여의도에 여행시설과 사업을 한 눈에 보여주는 ‘여성행복 친화지구’를 만들어 국내외 정책탐방코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2014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여성행복 친화지구를 통해 여성의 행복을 위한 시의 노력이 민간기관은 물론 서울시민과 국내외로 확산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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