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 명소’에 하회마을 외 7곳 선정
국내 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맞춤식 패키지도 지원
하회마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꼭 가보아야 할 한국 관광의 으뜸 명소 8곳이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역사 문화형 관광지로 <안동 하회마을>, <수원 화성>, <경주 남산∙월성 역사 유적지>를, 자연 생태형 관광지로는 <순천만-여수 엑스포>, <성산 일출봉>, <창녕 우포늪>을, 문화 콘텐츠형 관광지로는 <북촌∙삼청동∙인사동 전통 문화 거리>, <전주 한옥 마을>을 선정하여 이 8개소를 한국 관광의 대표 명소로 최종으로 발표하였다.
『으뜸 명소』는 독특한 역사∙문화나 아름다운 자연 등 한국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 중에 명소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을 평가해 선정하였다. 이번 『으뜸 명소』의 선정은 민간 추천위원회에서 『으뜸 명소 후보지』를 추천받은 후, 선정위원회의 서면 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후보지를 추려내고, 최종적으로 현장 답사를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으뜸 명소 8곳은 관광 자원성과 시장성을 감안하여 이들이 뛰어난 곳을 선정하였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대표 양반 마을로서 조선시대의 양반 문화와 서민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전통 와가∙초가가 잘 보존된 곳이다.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기도 하는 전남‘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로서 갈대 군락, 간석지 등으로 이루어진 갯벌 습지가 있으며, 지속적인 생태 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여수해양엑스포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 명소에는 편의 시설 등의 관광 인프라와 안내∙해설 자료, 홍보 등을 맞춤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하며, 특히 국내외 홍보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지원한다.
또한, 자연 생태와 역사 문화를 최대한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품질 관리를 하여 으뜸 명소를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으뜸 명소를 하나의 공동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해외 로드쇼를 추진하거나, ‘내나라 여행박람회(2. 24. ~ 2. 27.)’에 으뜸 명소 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가칭)‘으뜸 명소 브랜드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편의 시설, 프리미엄급 서비스 등의 명소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으뜸 명소와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하여 테마가 있는 프리미엄급 코스와 광역 테마루트 개발도 지원한다. 코스에는 지역 대표 상점, 마을 등을 포함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 관광 명소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관광 명소로 육성함으로써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외래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행궁
경주남산월성지구
순천만
성산일출봉
우포늪
북촌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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