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나무심기 ‘붐’

4월 5일은 식목일!
라펜트l기사입력2011-04-02

지난 2006 UN은 점차 심각해지는 지구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산림의 중요성을 전세계인에게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1년을 세계 산림의 해로 지정하고 국제적인 산림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MB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의 비전과 맞물려 올해 또한 다양한 식목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국민의 애림의식 고취와 산림자원화를 위해 제정된 기념일, 식목일(4 5)의 주요 행사로는 단연 나무를 심는 것이다.

 

생명의 숲 유쾌한 숲!, 생명의 숲!’

산림관련 대표 시민단체 생명의숲은유쾌한 숲! 생명의 숲!’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2011년 식목주간 동안 다양한 산림보전활동을 펼친다.

 

지난 25일에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1인당 나무 3그루를 배포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30일에는 경기도 여주 일대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의 일환으로 2년생 소나무를 식재하기도 했다.

나무를 심는 행사는 오는 4 2,3일에도 여주와 안면도 소나무 숲에서, 4 9, 13, 16일에도 나무를 심는 행사가 계속된다.

 

전국 곳곳, 나무심기

전국 곳곳에서도 나무심기행사가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 31일 부산시는 왕벚나무 300주를 시민들과 함께 식수하기도 했으며, 울산시 또한 2천여 그루의 편백 및 이팝나무 등을 야산에 심는 행사를 가졌다. 경상남도 김해에서는 인제대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여해 각종 유실수를 식재하기도 했다. 서울시 강남구의 경우 기념일의 비싼 선물 대신 기념식수를 구에 기부해 공원 조성에 사용하는 등 새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강남구의 이번 행사는 4월 내내 실시된다.

 

 
강남구 공원 조성에 사용되는 기부된 수목

 

나무를 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나무이다.

시민들의 나무심기를 권장하고자 나무를 무료로 나누어주는 지자체도 늘어나고 있다.

 

4 5일 인천시는 인천대공원, 화도진공원, 송현공원, 가좌동 등지에서 선착순으로 철쭉 및 매실나무를 선착순 배포한다.

 

강원도의 춘천 공지천, 원주 백운체육관, 양양 남대천둔지에서 4 4일 감나무, 왕벚 등의 식목을 제공한다. 4 5일에도 단종장릉역사의 숲, 철원 공설운동장, 양구군청 양묘장, 광치자연휴양림 등지에서 백합, 철쭉, 살구나무를 선착순으로 나누어준다.

 

특히 충남 금산에서는 식목일 당일 1인당 2본씩 선착순으로 소나무를 나누어준다. 각 지역의 산림조합 및 산림청에서도 4월을 맞이하여 각종 유실수를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오는 4 5, 집 앞 빈터에라도 나무를 심는 진정한 조경인이 되어보자.

 


지난 31일 거창군도 제66회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창원 성산구도 28일 환경불량 지역에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식목일 맞이 나무나눠주기 행사 일정표 보기>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kegjw@naver.com
관련키워드l식목일, 나무심기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환경과조경
  • 조경생태시공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