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는 계절, 나무도 어릴 때 영양상태 중요

맞춤형 비료 시비로 나무 생장 효과 최고 28배
한국산림신문l기사입력2011-04-09

나무 심는 계절을 맞아 전국의 산, 공원, 도로 등에서 많은 양의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나무도 어릴 때 영양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옛 말에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어릴 때 영양상태가 좋아야 생장에 영향을 주어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또한 어린나무에 비료주기는 초기생장을 빠르게 해줌으로써 잡초와 잡목에 가려서 심은 나무가 고사하거나 생장이 불량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어린나무에 맞춤형 비료를 줄 경우 시비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나 비료를 주지 않은 나무에 비하여 나무 키(수고) 생장은 최고 28, 나무 밑 직경(근원경) 생장은 9배 더 자라는 결과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에 의하여 밝혀졌다.

 

비료주기 효과는 수고생장의 경우 낙엽송이 가장 높아 무시비구에 비하여 28.4배 생장하였고 상수리나무 12.0, 자작나무 3.7, 소나무는 3.1배 더 생장하였다. 또한 근원경 생장은 상수리나무가 8.8배로 제일 높고 자작나무 3.9, 낙엽송 3.7배 더 생장하였다.

 

또한 성목(큰 나무, 25년생)도 비료주지 않는 나무에 비해 맞춤형 비료주기를 실시하면 1ha(3,000)당 소나무의 경우 15.5㎥이, 상수리나무는 27.6㎥이 증가하여 목재생산기간을 단축하고 탄소흡수량도 증대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침엽수용 완효성복합비료와 활엽수용 완효성복합비료를 개발하여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 결정을 얻었다.

 

침엽수용 완효성복합비료는 특허청으로부터 2008 9 25(특허번호 제 0865354), 활엽수용 완효성복합비료는 2009 3 10(특허번호 제 0891198)에 특허를 취득하였다.

 

▲자작나무 시비 3년 후 비교

 

출처_ 산림신문(www.sanlim.kr)

김가영 기자  ·  한국산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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