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 미국에서도 승산있다

[인터뷰] 최계영 홍익대 교수(Under Juniper, GreenTech Construction, Inc. 대표)
라펜트l기사입력2014-02-21

 

지난해 12월 16일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정주현) ‘제10회 조경기술세미나’에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 주제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바로 ‘자격제도를 중심으로 한 미국 조경의 실제’에 대한 특강이었는데 홍익대 강단에 나서고 있는 최계영 교수의 발표였다. 국내시장의 어려움이 짙어질수록 해외시장으로의 눈길은 가지만 그 실행체계가 궁금했던 국내의 많은 조경인들에게는 시의적절한 강연이었다.

 

최 교수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경회사를 운영하며 활동해온 실무형 전문가이다. 라펜트에서는 그날 강의에서 미처 다 풀어내지 못한 현재 미국 건설경기와 함께 미국의 조경시장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최계영 교수에게 들어보았다. 유익하고 알찼던 조경세미나의 후속 격이다. 그가 운영하는 조경회사에 대한 물음으로 운을 떼 보았다.

 


최계영 교수

 

얼마 전 한국조경사회에서 개최한 조경기술세미나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미국 조경을 소개한바 있다. 우선 미국에서 조경회사를 경영하게 된 계기 혹은 그 배경이 궁금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영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소개도 부탁한다.

 

미국 유학전 무주 리조트, 삼성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면서 외국의 조경 설계업체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적이 많았는데, 그 때부터 미국의 조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위취득 후 당초의 계획은, 귀국하기 전에 약 2~3년간만 미국 조경의 실무를 경험하겠다는 생각으로 설계회사에 취업하였으나, 미국 조경기술사(Landscape Architect)와 종합건설업 면허(조경 및 토목/건축업)를 취득하면서 실무에 더욱 깊이 관여하게 되었다.

 

그 후 2007년경 미국 경제가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 1930년대 미국 전역에 불어 닥친 대공항 이래 - 역사상 최악의 불경기를 맞게 되면서, 조경업계도 극심한 경영난에 부딪치고, 근무하는 회사 또한 요직에 있는 인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임직원들이 실직을 맞게 되는 심각한 지경에 들어섰다. 민간회사나 공공기관이나 개인이나 할 것 없이 모두 위기였다.

 

당시 오랫동안 계획해 왔던 창업의 시기를 이 때(위기가 곧 기회)라고 생각하고, 불경기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종합조경회사를 설립하여 맞춤화된 설계와 시공, 관리 서비스를 지역시장 중심으로 공급하게 되었다. 이러한 심각한 불황에 소규모 조경회사가 생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사장이 직접 현장을 뛰면서 관리와 시공을 병행하고, 설계는 거의 무료로 제공해 주는 경영방식만이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이러한 방식만이 그동안 준비하였던 설계와 시공 면허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당시는 관급 프로젝트와 대형 민간 개발 사업이 거의 수개월 만에 올 스톱 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미국의 주거문화는 많은 사람들이 개인주택을 중심으로 정원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관리와 시공을 위주로 하여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Under Juniper’ 와 ‘GreenTech Construction’ 은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등 북가주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하여, 공동묘지, 고급 주택정원, 수영장 등의 민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설계시공일괄(Design-Build)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레스토랑 등의 인테리어 분야로도 설계시공(Design-Build)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조경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타 분야의 도전과 관련법 제정 등의 커다란 문제들을 안고 있는데, 건설경기를 포함한 미국 조경산업의 현황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미국의 건설업계는 설계, 시공, 자재 등 전반 분야에 걸쳐 자신의 trade(업역)와 profession(전문성)에만 주력하고 타 분야에는 별로 개입하려고 하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 법적 문제도 있고 타 분야에 대한 상호 존중의 문화때문에 전문 분야의 역할 분담이 분명하게 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조경, 건축, 도시 및 지역계획, 토목 및 엔지니어링, 산림, 원예 등 각 분야의 업역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 본인의 전문분야 프로젝트만 주로 참여하는데, 본인이 프라임 컨설턴트(Prime Consultant)가 아닌 성격의 프로젝트는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프라임(Prime) 자리를 넘겨주고 본인은 서브 컨설턴트(Sub-Consultant)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조경가의 입장에서 해석해 본다면, 그 만큼 미국의 조경업은 타 분야로부터 고유의 전문 분야로 인정을 받고 있고 업역을 확실히 확보하였기 때문에, 조경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전문가적 여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각각의 타 분야도 마찬가지인데, 서로 전문 분야로서의 자존심과 상호존중이 일상화되어 있는 듯 하다.

 


최계영 교수와 함께 일하고 있는 설계 담당 Principal Landscape Architect, John과 함께

 

강연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 조경 산업도 건설경기의 영향으로 한때 어려운 시기를 겪었었다고 설명했는데, 현재 미국 조경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아직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미국의 건설경기가 하락세의 바닥을 치고 회복/상승기로 접어든 것은 주택지표 등 여러 건설 관련 지표에서 볼 수 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이렇게 미국의 건설경기가 회복해 가고 있는 것은 국가와 개인이 함께 노력한 점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8년전, 일부에서는 조심스럽게 예상했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에게는 너무나도 갑작스러웠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로 인해, 건설업계는 진행중이었던 프로젝트에 금융권의 대출이 끊기는 등 모든 민간 및 관급 공사가 순식간에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를 준비없이 맞게 되었다. 한 동안 정부와 개인 모두 상당히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다.

 

여기 저기서 장기 불황이 예측되면서 많은 조경업체들이 비상 탈출구로 그 동안 등안시 해왔던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불황 전에는 미국내에서도 충분한 시장성이 있었기에 해외 시장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업체들조차도 모두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는 상황이 되 버렸다. 동시에 신흥 아시아권 개발국가로부터 미국의 개인과 조경회사들이 상당히 많은 러브콜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운영하는 회사에서도 중국의 한 유명 설계업체에서 연락이 온 적이 있었던 것처럼 많은 업체들이 국내 밖에서 출구 전략을 찾곤 했다.

 

한편 또 다른 생존전략으로 조경업체들이 내부적으로 인력감축과 간접경비를 크게 절감하기 시작했다. 결국 최소한의 몸집으로 회사규모를 줄였던 것인데 고용주나 고용인이나 모두 힘든 시기였던 것 같다.

 

국가차원에서는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가 경기를 되살리려고 예산 조정, 공무원 근무시간의 의무적 축소 등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금융위기가 워낙 심각하여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였다. 아직 미국의 조경 및 건설업이 어려운 시기를 완전히 극복하였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과거에 비해 체감경기는 회복기에 돌아섰다고 느껴진다.

 

한국 조경사회와 미국 조경사회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시다시피 한국은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사회 등 여러 관련 학회, 분야별 협회, 위원회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는데, 미국은 일단 American Society of Landscape Architects (ASLA) 라는 하나의 큰 조직으로 통합되어 있고, 그 안에서 다시 관심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있는 것이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양국간 체제상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또한 미국에서 조경가는(건축사처럼) 설계를 강조하는 Architect로 분류 (Landscape Architect)하여 개업시 반드시 요구되는 최종 단계이자 유일한 연방면허인데, 한국에선 기술사(Engineer)로 분류하는 것도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미국에선 크게 건축과 조경은 디자인(Design), 도시계획은 계획(Planning), 토목, 구조 등은 엔지니어링(Engineering)으로 분류한다. 한국처럼 대학생때 취득할 수 있는 기사제도는 없고 졸업 후 면허를 소지한 조경가의 감독하에 수년간의 실무경력을 쌓은 후, 최종적으로 유일한 연방 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다.

 

시험의 성격은 실무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현안 문제들로 출제되고, 마지막 합격시까지 거의 완벽한 수준의 지식/기술/능력(KSA라고 한다)을 요구하기 때문에, 응시 후 수년간의 실무를 통해 준비하면서 여러 번의 실패와 훈련을 거친 후 자격증을 내어 준다. 이렇게 까다로운 이유는 공공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미국의 건설업계에서, 면허 취득과 동시에 개업이 가능하고 또 면허소지자에게 인허가상의 실시 설계도면 등을 작성할 수 있는 권한과 의무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종합격시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므로 원어민의 경우도 본인이 정해놓은 기간 동안(보통 응시 후 5년) 합격하지 못하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의 접수, 시행, 취득 등 전 과정도 한국과 달리 CLARB이라는 조경가(Landscape Architect) 면허 등록 전문기관에서 주관한다.

 

Empire ranch 완공모습과 스케치

 


Good samaritan memorial 완공모습

 

Santa Rosa Memorial Park 완공모습과 도면

미국에서 조경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 또는 기억에 남는 일이 궁금하다.

 

글쎄, 어려웠던 점이라면 유학생이자 이민1세대로서 전문 분야의에 사업가로 뛰어들었던 것이, 좋게 말하면 ‘도전’이라고 할 수 있었겠으나, 반대로 어떤 분들은 ‘사업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무모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본인으로서는 설계시공일괄수행(Design-Build)이라는 분야가 한국인들이 잘 하지않는 분야라서 협력자 없이 거의 혼자서 미국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입장이었다.

 

미국의 조경사업은 설계는 주로 백인, 시공은 주로 멕시코 등 남미인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 한국인으로서 이렇게 이미 선점되어 있는 분야에 후발주자로 진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들은 이미 시장에 깊숙히 들어가 있어서 인맥이나 상호 협력체제 등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었다. 후발 신생 회사로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차별화 전략밖에 없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 회사는 “설계와 시공능력, 종합면허를 갖추고 있는 고급인력 그룹”이라는 전략을 강조해왔다. 일단 실력을 인정 받고 비용만 조절하면 대부분의 계약은 성립된다. 경제 불황기에 신생업체가 생존하기 위한 유일한 전략이 아닐까?

 

미국 조경업체의 전반적인 가격전략은 크게 두 분류로 볼 수 있는데, 주류사회에 잘 알려진 건실한 백인 업체는 고품질/고가전략, 보통의 남미업체는 중저품질/저가전략으로 운영한다. 고객의 시장도 이렇게 고급과 중급, 저급을 원하는 각각의 그룹으로 세분화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본인의 회사는 여기에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을 택했는데 고객으로부터 반응이 좋았다.

 

크게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사업초기에 직원들에게 계속 일거리를 줘야 한다는 생각에, 한번은 프로젝트 관련 실적이 없다고 계약서 사인을 안하려고 하는 클라이언트 앞에서, “잘 할테니 믿고 꼭 일을 달라”고 동양식으로 무릎을 꿇고 부탁한 적이 있는데, 측은했는지 감동을 먹었는지 사인을 해주더라. 돌아 오면서, “이게 잘한건가, 못한건가, 내가 여기서 지금 뭘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울컥했던 적이 있다(웃음).

 

미국 조경사회로 진출을 꾀하는 한국 조경회사 혹은 조경가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최근 몇 개월간 한국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한국에 체류를 하기는 도미 후 17년만에 이번이 처음이었다. 학위취득 후 그 동안 1년에 1번 정도는 1~2주씩 한국을 방문하였는데 그 때는 여행차원의 방문이라서 그랬는지 우리나라의 조경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만 어렴풋이 받았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서 차안에서 보는 거리의 풍경, 하천정비 상태, 도시 녹화 등등, 아무래도 조경가의 눈에는 그런 것들이 먼저 들어왔고, 우리 나라가 조경에 많이 투자를 하는구나 하는 정도의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번 홍익대에서 강의를 하면서 한국의 조경을 실무차원에서 들여다 보게 되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한 마디로 한국의 조경기술은 이미 선진국 수준을 뛰어 넘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지난 10년 동안 조경에 상당히 신경 쓰고 주거환경 개선에 투자를 많이 한 듯하다. 이 과정을 통하여 이미 습득한 기술과 경험은 우리 나라 조경 분야의 자산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바꾸어 말하면 이 정도의 기술력이면 미국 시장에 진출도 충분히 승산 있다고 본다.

 

개인적인 견해로 보충 설명한다면, 유전적으로 타고난 한국 민족의 우수성, 뛰어난 두뇌, 부지런함과 끈기 등 이미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서 비교우위의 한국 민족의 탁월성을 실제적으로 체험하였다. 사업상 객관적인 입장에서, 타 민족과 한국 민족을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하게 되는데, 우리 민족은 평균적으로 볼 때, 다방면에서 뛰어나다. 게다가 후천적으로, 이미 습득된 한국의 뛰어난 조경기술과 축적된 경험 등을 본다면 미합중국에서 타 민족과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어차피 한국이건, 미국이건, 어디에서라도 비지니스 세계란 선의의 경쟁이 아닌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시장에 진출한다고 해도 한국 조경은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전자와 자동차 분야처럼…

 

좌측 상단부터 Tracy Aquatic Center 스케치, Laguna ridge cp 렌더링, 컨셉스케치 모습

 

 


Woodland sports park 입구, 시공현장에서의 최계영 교수, Indian wells tennis 조감도

 

끝으로 한국의 조경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국시장에 진출하여 현지화하려면 기본적으로 영어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유창한 영어실력이면 금상첨화겠지만 조경과 같은 전문분야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이 전문성이고 그 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전문 분야의 영어, 즉 “조경영어”이다. 회의 할 때 필요한 조경 전문용어와 기본적인 대화능력, 일단 영어는 이 정도로만 무장한다면 일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보아도 좋다. 조경은 결국 도면과 시공의 결과물로 클라이언트와 대화하기 때문이다.

 

업계와 학교에서 많은 경험을 해 온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까운 부분도 많다. 한국은 지난 십 수년의 경제 급성장기를 통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조경기술이 축적되어 있는데, 이 좋은 기술과 경험이 국내에서만 머무르려고 한다. 국내에서 또 다른 대안을 찾으려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모두 알다시피 현실적으로는 개발위주의 조경 황금시대가 이미 지나지 않았는가? 수익성이 높은 신 수종사업을 이전처럼 쉽게 국내에서 발굴할 수 있겠는가?


시대가 바뀌었다. 과거의 황금시대가 그리우면 새로운 금광을 찾아 이미 갗추어진 좋은 장비를 갖고 장소를 바꾸어야 할 때이다. 환경의 변화는 어렵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야 개인 및 모든 규모의 조경회사가 사는 길이라고 본다.

 

우선 산학이 협동으로 “조경 실무영어”를 가르쳐야 한다. 일반회화가 아니라 ‘실무 조경영어 아카데미’ 등 단기간이라도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실무영어 특강 등을 시행하여 영어울렁증을 없애야 한다. 영어는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원어민 앞에서 기가 꺾이면 실력 발휘가 안된다. 바꾸어 말하면 영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실무차원에서 전문성으로 그들과 동등하거나 뛰어나면, 영어는 이러한 전문적인 내용을 주고 받는 수단이 될 뿐이지, 원어민 앞에서 영어로 인하여 인격적인 기가 꺾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이러한 “조경 실무영어”를 지금부터 훈련해야한다. 신 황금시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지금부터라도 해야 한다.

 


최계영 교수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홍익대에서의 초빙교수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현재 미국에서 운영중인 조경회사를 차분히 꾸려가고 앞으로 한미간 조경분야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조경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성실히 때를 기다리면 미력하나마 이러한 역할을 하게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글·사진_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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