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모색과 창의적인 도시 공간 연출을 목표로 하는 2009 대한민국*조경박람회가 오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5일간) 서울 삼성동 COEX(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이번 조경박람회는 4대강 살리기 특별기획전을 통해 현재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4대강 유역 정비 및 생태복원 사업을 심도있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더 나은 조경박람회가 되기위해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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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조경학과를 졸업하여 이제 사회에
비공개|2009.05.19
저는 조경학과를 졸업하여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딪어 조경설계 일을 시작한지 9개월차 된 새내기 입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조경인들에게 또하나의 배울점이나 견문등을 넓힐 기회가 되는 조경박람회의 개최에 대해 해마다 준비하시는 분들과 참여하시는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 대학생때 두번 조경박람회를 찾은적 있습니다. 그때는 시설물업체에서 나와서 설명하고 하는 것들이 실제 책속에서 배우는 것들과 직접 닿아있는것 같은 느낌이 덜했다고나 할까요? 그닥 솔직히 관심이 가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기대와는 달리 벽돌이나 수경시설 등과 관련하여 홍보를 위한 자리일 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가끔 신기하게 눈길을 끄는 못보던 시설이나 재료 몇개가 있을 뿐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상머리에서만 조경설계를 운운하는 학생시절 참 무지했었다는 생각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접 조경설계업에 종사하다보니 피부에 와닿게 느껴지더군요. 하나하나가 배울거리였고, 하나하나가 소중한 경험이 될수 있었겠다는 사실을 말이죠... 머리속에 그려지는 공간속에 적절한 시설이나 포장등은 기본인데, 기본을 하찮은 것이라 생각했던 저였나봅니다. 그래서 올해의 조경박람회는 꾀나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 머리속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닌, 내가 그리는 공간이 사람들이 이용되어질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실무에 임하고 있다보니, 정보는 중요한 재산이요, 하나라도 조경모든 분야를 알면알수록 더 낳은 설계를 할 수 있고 내용있는 설계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지난 조경박람회를 생각없이나마 돌아봤던 때를 생각한다면 몇가지 당부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은 새내기들이 더욱 알차게 박람회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나름의 생각의 정리랄까요?
박람회는 조경의 각분야가 조경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되는 날이라 생각합니다. 생소한 것들에 대한 홍보로써 각 분야를 알기회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나 너무 홍보나 판매의 목적으로 치우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그러한 홍보를 통한 알림에 있어 각 배정받은 공간들이 연관성이 있었으면 합니다. 각분야에 대해 비교가 쉽고, 판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죠. 또한 과거의 식상함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품목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음 합니다. 가끔 전에 봤던것과 비슷한게 또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거든요. 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좀던 발전된 모습의 품목을 전시하여, 아래의 의견에서와 같이 약간의 평가 형태로써 호평을 받은 작품에 대해서는 인텐시브를 부여하여, 큰회사가 아닌 중소회사일 경우라도 회사이름값으로 품목을 평가하기보다 아이디어로 평가가 임해져야하는 자리의 연장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각 업체들의 해마다의 발전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되는 동시에 관람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것을 얻고 돌아갈 수 있는 알찬 자리가 된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구요
더 나아가 사회생활로 조경설계에 새내기가 된 저보다 어쩌면 더 새내기일지 모를 조경학과 학생들이 이곳을 방문했을 경우, 처음 제가 느꼈듯 식상하고, 뭘 보고왔는지 기대이하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학생들이 참여를 통해 배움을 얻어갈수 있는 이벤트같은 프로그램이 준비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작년과 같이 전시를 겸하여 조경분야 입상작을 통해 조경의 흐름을 배울 수 있는 자리도 경험상 나름 의미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조경박람회는 과거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조경이란걸 더욱 실무에서 접하게 된 저에게 올해의 경우 더욱 기대되고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것을 배워나가야 하는 저에게, 조경은 하나라는, 결국엔 이것과 저것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가 되어간다는 통합된 모습, 상생의 모습으로의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라며, 많은 것을 배워올 수 있는 그런 조경인의 한마음 자리가 되길 기원합니다. 올해도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게될 조경박람회가 되길 바라며, 몇자 두서없이 적은 저의 나름의 생각들이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는 의견이 되길 바라며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조경 화이팅!!
더불어 지금도 이 밤에 끝을 잡고(야근하면서ㅎ) 조경발전을 위해 힘쓸 모든 조경 선배님들과 저와 같은 새내기 여러분 모두의 훌륭한 생각들이 더욱 발전되는 조경의 미래를 가져올 것으로 믿으며, 늘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힘내세요-조경인님등 모두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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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박람회의 정의를 살펴보면,
비공개|2009.05.17
먼저 박람회의 정의를 살펴보면, '생산물의 개량·발전 및 산업의 진흥을 꾀하기 위하여 농업, 상업, 공업 따위에 관한 온갖 물품을 모아 벌여 놓고 판매, 선전, 우열 심사를 하는 전람회.'입니다. 저는 이 박람회의 정의를 더욱 살리기 위해 한가지 생각해 본게 있습니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회사들은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부스에 나올 겁니다. 이들은 자신만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가지고 선전,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나 계약을 하기 위해 오시는 사업자들은 회사들이 생각한 방법이나 홍보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느끼진 않을 겁니다. 이 부분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경우가 많을 겁니다. 제가 박람회에 많이 다녀봤는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면 더 좋을텐데"라는 말을 던지며 지나가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이렇듯 회사들이 생각지 못한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전해줄 수 있는 방명록과 평가제를 실시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평가제는 그 부스마다 하게 하고, 평가제에 대한 현황판을 박람회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하면, 구경하는 사람들의 발은 미로속의 생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평가에 대한 결과로 어떤 막대한 인센티브를 주면, 그 회사는 이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들은 이들의 이목과 주목을 받기위해 더 좋은 아이디어와 프로그래들은 개발할 것입니다. (여기서 어쩌면 예상치 못한 혼잡이 예상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러면 밑에서 제시한 다른분들의 비슷한 의견이 해결 될 것으로 보이네요.
일반인들의 평가와 아이디어 제시는 회사 자체적으로 노력하도록 만들 것이고, 조경박람회라는 것이 박람회라는 정의에 걸맞게 산업의 개량과 발전의 진흥을 더욱 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박람회 화이팅! 라펜트 화이팅! 조경화이팅!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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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연방정원박람회를 관람하면서 느꼈
비공개|2009.05.13
독일 연방정원박람회를 관람하면서 느꼈던 점입니다. 단순히 업체의 소개와 구경이 아닌, 참여하는 박람회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업체부스보다 큰 규모쯤의 방에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체험 및 전시관이 설치되면 좋겠습니다, 예를들면 쉼터나 휴식공간을 마련해주고, 작은 벤치나 테이블 등의 시설이나, 설치가 쉬운 포장들을 사람들이 꾸미고, 사진을 찍고, 직접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나, 작은 마을(?)형태로 공간을 꾸며두고, 내가 살고 싶은, 내가 만들고 싶은 마을이나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이벤트 같은 것을 하면 좋겠습니다, 어렸을 적 인형집을 갖고 놀던 그런 기억으로 말입니다. 4대강살리기 사업의 추진 후, 향후 몇 년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링 등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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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의견들이 많이 있는데요. 전 n
비공개|2009.05.07
좋은 의견들이 많이 있는데요. 전 new0901 님의 의견과 같은 의견입니다. 현재 박람회를 유지하면서 외부공간에도 시설물, 정원 등이 전시되어 굳이 '박람회를 가야지!' 하고 찾아오는 사람뿐만 아니라 조경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역시 일상적으로 보고 만져보고 느껴보면서 조경을 알 수 있게끔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숲으로 가는 길'과 같이 조경의 대중화의 역활을 할 수 있는 의미깊은 박람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박람회 화이팅!
이건 여담인데 조경 설계가가 꿈인 학생입니다. 작년에 전시회를 구경하러 갔을 때는 잡지나 책에서 볼 수 있었던 설계업체들의 판넬들만이 조그마한 부스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설계가로써 다양한 신기술, 신제품 등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잡지, 책에서는 보지 못하는 설계업체들의 실무에 관한 것들도 전시, 소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