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설계 또는 수목원(연구관련) 일이꼭 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83년생이라는 많은 나이와 조경관련전공이나 경험이 전혀 없으며 주위에 관련된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꼭 하고싶은 이유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1)대학을 나와야하는지. 업체에 들어가수습으로 배워야하는지. 하는것입니다.
둘중 어떤선택이 좋을까요?
(집안이 넉넉하지 않지만 제가 번돈이 2천 5백 가량 있습니다.
당장 돈을 벌기위함이 아니라
배우고 싶고 하고싶은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2)가능하면 대학을 나오고 싶은데 지금 25에 대학준비해서 들어가면 30 쯤 졸업할텐데 취업이 가능할런지요 ?
3) 아무 바탕없는 저를 업체가 받아줄런지요?
학원은 다녀도 자격증을 딸수 있는 자격이 되지 않는데.. 업체에 들어가는게 불가능한 생각인지요..
참고로 저는 간호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쌩둥맞게도 조경학에 대해 꿈이라는것이 생겼습니다.
달콤한 꿈이 아니라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신중하게 조경관련일을 하겠다고 결정한것입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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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조경설계나 수목원 (연구관련직) 관련일 원하며..
비공개|2007.11.23
일단 고생길로 들어서시려는 것을 말리고 싶다고 먼저 말씀드립니다.
지금 졸업을 제일 큰 걱정은 학교를 진학해서 들어가는 것을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경설계사무실을 본다면, 최근은 졸업생을 원합니다. 아니 이게 최소한의 기본조건입니다. 이러한 이유중에 하나가, 이쪽방면이 워낙 좁기 때문인데요. 예를들어 제가 입학하던 당시에는 전국에 4년제 조경학과는 19개였습니다.
한정된 업무영역에 소수의 학교가 있다보니 업계는 소위 자기 후배나 학연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현재도 같은 상황이구요..
그런데 학과와 무관하게 조경일을 가시려고 한다면,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필요한 툴의 숙달입니다. 기본적인 설계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어야 최소한의 포트폴리오는 가능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하고싶다는 열정만으로 먹고사는 현실이 아니고, 이쪽 또한 열악한 회사는 정말 열악합니다. 잘나간다는 설계 사무실의 직원들고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라며 떠나는 일이 태반입니다.
물론 지금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분들은..사실..다들 열정이 대단한 분들이죠..
그 열정을 건강이 받쳐주지 못할때, 떠나가는 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일하는 조건이 대부분 열악해서 그렇습니다.
일단 제 생각으로는 지금 님의 기본적인 설계프로그램의 능력..이건 단순히 캐드뿐만이 아닙니다. 단순한 캐드만 필요하다면 설계 사무소가 원하는 인력은 많으니까요...
최근에 4년제도 졸업하고 노는 조경학과 학생들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얼마전 저희 회사 신입사원 모집당시에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서류에서 탈락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현제 그 나이대는 이미 3-4년차의 대리 이상의 직급인데. 신입이 같은 나이로 들어오면 난감하죠..
제가 님이 하고 싶은 일을 말리는 이유들이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당장 하고 싶고 열정을 이해는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타학과출신이 편입이나 복수전공도 아닌데, 들어오기가 쉽지 않고, 당장 필요한 스킬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쉬운 일이 아니죠..
게다가 인맥까지 없으면...
가능한 꿈을 이루려면..학교를 가서 회사로 들어가는 것은 상당한 시간낭비을 가능성이 있구요(이경우 꿈을 이루실려면 수도권소재 4년제 조경학과를 가야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업계에서 학력도 따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
다,.)
수도권 소재가 불가능하다면 직업전문학교가 있지 않으냐 하겠지만, 제가 아는한 직업전문학교출신분들이 설계 사무소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최소한 필요한 능력을 기르시고 설계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시어 취업을 요청해보시는 것이..무대뽀일지 모르겠지만, 님이 처한 상황에서는 이것이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에 따른 손해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봉이 적거나, 기타 복지사항이 틀릴수 있지만...
한번 노력해 보세여....
그리고 만약 여성분이시라면...여성분이 이쪽으로 현 상황에서 오시려고 한다면 전 정말 말리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