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용어라는게 대체로 일본말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근대적인 건설공사를 하게된것이 일정시대 부터였고, 그래서 일본말로 건설용어를 배우게된것이 이제까지 이어져 오고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말 용어가 없어서가 아니라, 일본말 현장용어를 쓰는것이 더 경험있어 보이고 노련해 보인다는 생각에..더 쓰려들고, 배우려 드는거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 질문자께서는 가급적 신세대 답게 우리말 용어를 자랑스럽게 쓰세요. 다만, 첨에 너무 못알아 들을것 같아서 기초적인것 몇개 알려드릴께요. 단도리-공사준비, 아라끼;뿌리잘라 캔나무, 모찌꼬미;새뿌리받은 양생목 아와시;모아심기, 가부리;굽은나무, 반셍이;연철선, 가다와꾸;거푸집, 아시바;비계목, 노바시;돋우기, 하스리;따내기, 데마찌;공사차질, 함바;현장식당, 와리;줄눈, 다루끼;각목, 넹가;벽돌, 쓰미;조적공...

저도 현장에 근무하고 있지만 너무나 절실히 느끼는것이 너무 용어가 일본말 이라는 사실 입니다. 앞으로 우리 조경인이 풀어야 할 숙제라 합니다.

무시로 - 왕골, 짚, 대 등으로 엮은 깔개의 총칭으로, '거적이나 멍석'을 말하며, 분을 뜬 후에 뿌리부분이 마르지 않도록 덮는 것을 말함 작상 - 조경수를 굴취 작업 후에 상차까지의 가격을 말함(작상가 = 나무가격(목대)+굴취작업비용+상차비용) 오삽 - 큰 삽 나까마 - 흥정을 붙이는 사람을 뜻하는 '거간(꾼)'이나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중간상인'의 의미로 바뀌어 사용 센테이 - 가지치기 아라끼 - 산채송, 산채목을 가리키는 말로 한 번도 이식을 하지 않은 상태의 나무를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