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는 교수님, 커리큘럼, 선배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에대한 중요도는 님의 앞으로의 진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학술에 관심이 많아 교수님, 연구원 등으로의 진로를 생각했다면 교수님과 커리큘럼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설계업종에 종사하고 싶으시다면 선배가 많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조경업계는 생각보다 좁아서 선배들이 끌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수님은 처음 취직할때를 제외하고는 큰 영향을 주지못하고, 커리큘럼은 다 비슷하며, 졸업하면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입장으로 해야합니다. ㅎ
이런면에서 보면 가천대(경원대)가 좋을 듯 합니다. 다른 두곳보다 오래되었으며, 동문들 중에도 설계쪽에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예로 디자인로직(오형석), 가원조경(안세헌) 등 다양한 분야에 선배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경대나 강원대도 좋지만, 선배, 교수님 활동 등을 고려할 때 한경대도 괜찮습니다.
특별하게 특화된 학교라고 말하기에는 어렵지만,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경원대 쪽의 선배들이 설계업종에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추후 업무를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경대는 교수님들의 업계활동이 많이, 추후 프로젝트 관리자급 정도되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학교도 중요하겠지만.
조경이라는 것이 특히 설계를 하고 싶어한다면 본인이 대학생활 내내 열심히 수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생이라면 스스로 공부해야하는 때이지요?
물론 좋은 스승님을 둔다는 것이 좋은 베이스는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계능력이 교수님에 의해 좌우되기란 학생의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지금 생각하는 것과 현실세계는 정말 다르기도 합니다.(겁주는 것 아님;)
어쨋든 부디 본인에게 잘 맞는 학교에 진학하시길 바라며,
훌륭한 교수님이나 조경가들 중에 스스로의 스승님을 찾아서 그 길을 쫓아가다보면 학교와 상관없이 본인이 발전하게 될 겁니다.
그렇다고 글쓰는이가 그랬다는 건 아니고 나도 그랬으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가 있어 몇글 남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