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오는 9일(금) 오전 10시 20분부터 국립생태원 대강당에서 ‘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생태원은 세계적인 생태학 연구를 바탕으로 자연환경의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도모하여 지속가능한 미래구현에 기여한다는 가치를 내걸고 있다. 

이에 개원 후 3년 동안 생태학 관련 국내외 학계, 연구기관 및 대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상호 정보교류 및 다학문적 융합 생태학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국립생태원의 역할과 책임을 정립하는 계기들을 마련해 왔다.

국립생태원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시아 최고의 생태학연구소로 발돋움 하는데 힘을 싣고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주요 생태학연구소인 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자 한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생태학 발전을 이끌 금란지계(金蘭之契, Cooperation)를 이루고자 한·일 생태학의 역사와 상호 연구교류를 통한 생태학의 미래조망을 주제로 하여 한·일 원로생태학자의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또한 앞으로 선도할 생태학의 중심화두인 식물생태, 물질순환, 생태계서비스, 생태진화, 생태모델링 등 양 기관 대표 최신연구에 대한 학술발표를 통해 한·일 생태학 연구의 Coopetiton을 실천해나가고자 한다.

행사는 △특별강연, △논문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강연에서는 △전태수 박사의 ‘Overview of the past and the future Prospect: Development of Integrative ecological systems for social consilience', △츠바키 요시타카 박사의 ’Overview of recent trends in ecological studies in Japan and its resemblance to biological evolution', △나카노 신이치 소장의 ‘Introduction to Center for Ecological Research, Kyoto University: history, research, other activities/functions and future perspectives'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