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스타일 전통문화 접맥

신규로 지정된 7개 지역 중 하나, 국내 유일의 문화특구로
한옥신문l김가영 기자l기사입력2010-05-20

전주시에서 한스타일의 일상화, 산업화, 세계화를 통하여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발전, 보전하기 위해 역동적으로 추진된 전주한스타일산업특구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정 받았다.

이번 전주한스타일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전주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한국전통문화의 비전을 폭넓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금년으로 20회를 맞이하는 지식경제부의 특구심사위원회에서는 전주시에서 신청한 특구를 비롯해 신규 지정 7개 지역과 계획변경 5개 지역을 포함해, 모두 12개 지역에서 신청한 특구계획안을 심의하여 국내 유일의 문화특구인 한스타일산업특구가 지정 받게 되었다.

특구지정 신청에 앞서 전주시는 특구신청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특구계획안 마련과 관련 단체와의 토론 및 여론 수렴, 주민공청회를 수차례 가졌으며, 지난 2월에 전주시의회의 의견청취 과정을 거쳐 지식경제부에 최종 신청하였다.

전체 1,927필지에 총 3,233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
금번 전주한스타일산업특구는 교동지역의 한옥마을, 장동 일원 생물산업진흥원 및 생물소재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한식연구단지, 팔복동 한지생산조합을 비릇해 현재 건립 중인 한스타일진흥원과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등 전체 1,927필지 (625,386㎡)를 포함한다.

특구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으로는 한스타일의 연구·개발, 문화·체험, 산업진흥, 인력양성, 홍보·이벤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골고루 배정하였지만,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적용하여 실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2015년까지 마무리 지을 1차 특화선도사업은 모두 해서 국비 1,390억 원을 포함 총 3,233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특화사업의 대체적인 내용을 보면, 도2청사부지에 건립중인 한스타일진흥원 및 한지산업지원센터가 한스타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산업진흥 등과 관련해 특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되며, 한옥마을의 국제관광자원화, 생물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전주한식의 세계적 확산, 전통주와 밑반찬 공장을 연계한 한식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한지 생산 단지 및 시설의 확충과 국·공유재산 활용 닥나무재배지 확대를 통해 전주한지의 명성을 높이며, 소리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도립국악원, 소리청 등을 포괄해 국악 산업지구를 조성한다.

나아가 한스타일 개별 분야 상호간 융합과 소통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이를 IT, CT에 접맥해 미래지향 문화산업에 적극 연계시킴으로써 한스타일의 국제브랜드화를 위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한스타일산업특구 지정은 전통문화 가치의 재발견, 한스타일 중추도시로서의 위상 정립과 이미지 제고, 전주한스타일 명품브랜드 가치의 향상과 고부가가치 창출, 한옥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콘텐츠와 문화체험시설의 개선과 확충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유인,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을 위한 사회 저변의 분위기 조성, 전주시의 선도에 따른 세계 속의 한국문화 확산 등 다방면에 걸쳐 광범위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김가영 기자  ·  한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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