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공원에 ‘숲 문화체험시설’ 조성···’26년 완공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 설계안 선정···도심 속 자연 만나는 숲체험공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4-11


사상 숲체험교육관 설계공모 당선작 / 부산시 제공


부산 사상공원에 숲 문화체험시설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사상 숲체험교육관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18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참여한 18개 업체의 설계안 중 숲체험교육관의 특수성·활용성, 목조건축의 우수성·상징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을 받게 된다.

 

사상 숲체험교육관건립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상공원에 미래세대 어린이를 위한 특화된 숲교육·목재문화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림청 공모사업인 ‘2023년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선정돼 총 130억 원(국비 65억 원, 시비 6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한편 산림청은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각 지방차지단체별로 목재문화 분야 정책 수립에 필요한 방향을 자문하고 있다. 또 목조건축 실연사업, 목재친화도시 사업 등 산림청 공모사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당선작은 도심 속 자연을 만나는 숲체험공간을 기본 방향으로 다채로운 기법을 활용한 실내·외 숲체험교육공간을 계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이 숲·목재 문화를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체험공간을 역동적으로(다이나믹하게) 구성했다. , 건축물 자체가 전시와 체험 공간이 되는 중목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목조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비 25억 원을 별도로 확보해 오감체험숲, 숲속탐방로, 숲체험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유아체험숲을 숲체험교육관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사상 숲체험교육관이 탄소중립 실현 가치를 배우며 숲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도심형 거점 숲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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