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

제주에 이어 두 번째…, 자연자원 활용한 생태관광 유도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2-12-18


동해안 낙동정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중간 보고회

 

경상북도가 지역 생태자원의 체계적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연구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도는 13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동해안 낙동정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 동해안지역에는 25억년 신비를 간직한 세계적 희귀암석과 화석산지, 신생대지층, 해안단구를 포함해 최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경주 주상절리 등 중요한 지질자원이 많이 분포돼있다.

 

이에 경북도는 ▷동해안에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떤 지질자원이 있는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할 만한 가치를 지녔는지,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건지 등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에서 후원하고 세계지질공원망(GGN)이 특별한 지구과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질유산을 보유한 지역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7개국 90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 지정된 제주도가 유일하다.

 

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생태관광객이 증가해 관련 녹색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울진 왕피천과 금강송 군락지를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만들고, 상주 공검지 람사르습지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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