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도시의 축제,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3’ 성료
‘더 스마트한 도시, 더 밝은 미래(Smarter City, Brighter Future)’ 슬로건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9-12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스마트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23’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전 세계 정부 관계자, 전문가, 기업들이 모이는 아태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행사이다.
올해는 ‘더 스마트한 도시, 더 밝은 미래(Smarter City, Brighte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컨퍼런스, 체험 및 전시 등이 진행됐다.
특히 도시 및 기업의 우수사례, 스마트시티 서비스, 신기술 등을 전시해 홍보 기회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는, ▲한국형 스마트시티관 ▲스마트시티 테크&솔루션관 ▲스마트 서비스관 ▲스마트에너지관 ▲스마트빌딩&인프라관 ▲스마트 모빌리티관 ▲우수 기업 비즈니스 페어관 등 7개 분야 총 320개사 1,633부스가 참여했다.
스마트공원 제품을 비롯해 수소도시관, 국가시범도시관, 자율주행 체험 공간 등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서비스 위주로 구성해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 제고했다.
어떤 제품들이 나왔는지 사진으로 만나보자.
스페이스톡
공간디자인과 IoT, AR, VR 스마트 기술이 융합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스마트 휴게공간, 스마트 운동공간, 스마트 놀이공간을 만든다. 일상을 혁신하는 세 개의 스마트 공간은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스마트 스페이스 솔루션, NEXT TALK을 창조한다.
스페이스톡은 ‘SMART PARK’를 콘셉트로 스마트 쉘터 3종과 스마트 야외 운동기구 등이 출품했다.
스마트 공유부스 ‘위밋’은 일종의 소셜 네트워크 부스로, 전용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 동안 예약을 해, 공공시설물이지만 그 시간만큼은 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어진 시간 동안에는 부스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스터키가 주어진다. 부스 출입뿐 아니라 냉난방기, 블라인드, 조명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원하는 상태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스마트 쉘터 3종 모두 웹 기반의 통합제어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스페이스톡의 모든 스마트 시설물(스마트운동시설물, 스마트온열벤치 포함)은 통합제어 솔루션 서버에 등록이 가능하며, 관리자가 각 시설물의 상태와 강제조작이 가능하여 관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파크
사람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다양한 ‘자가발전 무공해 에너지’ 제품군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해 직면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자가발전 경험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활용에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다.
㈜디자인파크가 선보인 자가발전 에너지를 이용한 야외용 운동기구 중 ‘슈퍼형 시리즈’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그 에너지를 활용해 스마트폰 충전이나 운동 정보 표시, 블루투스 및 어플을 이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LED 단계도 5단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해진다. 운동을 하면서 환경문제를 인식한다는 점도 또 다른 효과이다.
자가발전을 통해 놀이와 운동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자가발전 스피드레이서’이다. 2~3명이 함께 자전거로 경쟁하며 에너지를 내는 것으로, 디스플레이에 현황이 집계된다. 사회적 학습을 통한 에너지 교육 효과도 있다.
LH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도시 모델로, 기한을 두고 그 자체가 목적으로 완성되는 사업이 아니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LH 탄소상쇄숲은 고탄소 흡수수종인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튤립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을 활용해 조성한다. 탄소상쇄숲은 도시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며, 소음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LH는 아름다운 공원과 건강한 녹지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공원은 그 공원이 조성된 도시가 표방하는 일종의 랜드마크이다. 2010년대 이후 지역, 도시에 따라 각기 다른 여건과 트렌드를 반영한 공원이 계획됐으며, 도시개발, 공간계획 패러다임 및 조경설계의 변화와 주민 수요를 포용한 새로운 공원 문화로 변화됐다. LH는 국토, 도시 정책사업에 따라 혁신도시, 보금자리주택, 경제자유구역, 택지개발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5가지 정책사업의 조성방향성을 토대로 각 지역의 정체성과 자연성을 품어내는 공원을 조성해왔으며, 이러한 공간의 가치를 보여준다.
아울러 LH 아파트 정원은 2010년대부터 옥외공간을 시각적으로 조망하던 차원에서 벗어나 기존 수목과 초화류를 활용한 정원설계기법을 도입하고, 입주민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가든 트렌드와 LH 기술가치를 반영한 LH 시그니처가든을 도입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폭염에 안전한 기후대응형 조경설계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1인가구, 여성가구, 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를 감안한 옥외공간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K-water
새만금 개발공사
새만금 수변도시는 기업과 함께하는 새만금 First City(첫 도시) 조성을 콘셉트로 ▲기업 배후지원도시 ▲기술친화도시 ▲균형발전 거점도시를 목표로 한다.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수요 변화, 기술의 혁신, 근무환경 전환 가속화로 인해 미래 체류형 도시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연주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생활 SOC 중심 4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구조를 형성하며, 적극적인 친수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
전라남도는 솔라시도를 자연과 사람, 첨단IT기술이 공전하는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서비스와 혁신적인 정주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및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로, 솔라시도 수상 공연장 및 서남해안 생태 정원 등을 조성해 ‘서남해안 관광, 레저 거점도시’로 집중 육성한다.
특히 산이정원은 해남군 산이면 용머리산과 진머리산 사이에 자리잡은, 산이 곧 정원이 된다는 뜻을 가진 정원문화공간이다. 자연이 주는 에너지 속 다양한 문화와 쉼을 16만평 정원에 담아 해남 솔라시도와 메타버스에 동시 오픈했다.
성남시
-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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