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다, 강하다, 아름다움까지... ‘아웃크라핑’

[인터뷰]Jeremy Manthei 로제타社 부사장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03-04

아름다움과 시공성, 거기에 내구성을 동시에 갖추기는 어렵다. 지난 경향 하우징페어에서 이노블록이 미국의 로제타社와의 제휴로 공개한 아웃크라핑이 전시장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유가 바로 이 세박자를 고루 갖추었기 때문이다.

 

아웃크라핑은 자연석과 동일한 질감을 연출하는 경관블록이다. 자연석과의 차이점은 대상지의 형태에 맞추어 설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제조를 통해 다양한 규격에 맞추어 패키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제작된 디자인과 똑같이 실현이 가능하다. 웬만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고내구성 제품(압축강도: 280kgf/cm²)이라는 점, Interlocking 구조로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원, 아파트, 골프장, 펜션 등 폭넓게 쓰일 수 있다.

 

지난 경향하우징 페어에서 아웃크라핑의 론칭에 맞추어 한국에 방문한 로제타社의 Jeremy Manthei 부사장과 만나보았다.



Jeremy Manthei 로제타社 부사장
 

미국에서는 이미 검증된 제품이다. 그렇다면 한국적 경관에서는?


한국은 경사지가 많고, 인구가 밀집되어 있다. 그래서 보강토 옹벽의 쓰임이 많은 것으로 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에 론칭한 '아웃크라핑' 제품은 충분히 한국에서 통하리라 보여진다. 미국과 한국이 다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경관적인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국 전역에 걸쳐 우리 제품이 통용된다는 것은 미국의 50개주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과 같다. 주지하듯 미국은 50개의 주마다 다른 특색을 지녔으며, 선호하는 색상과 경관도 다르다.

즉 한국적 특성 뿐만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경관과 어울릴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바로 우리 제품이 자랑하는 특징이다.

 

(주)이노블록과의 기술제휴로 얻을 수 있는 시너지는 무엇인가?


로제타社에게는 최고 퀄리티의 제품이 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만들어 직접 판매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러던 중, (주)이노블록(대표 한용택)을 만나게 됐다. 이노블록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제조설비와 기술력을 갖추어, 최고의 블록을 생산하고 있었다.


미국과 세계곳곳을 돌면서 수많은 블록을 보아왔지만 어디에서도 이노블록 같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날 수 없었을 정도로 이노블록은 완벽에 가까운 제품을 생산한다.
 

이노블록은 우리의 혁신적인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블록 기업이다. 최고 퀄리티의 제품이 세계적 수준의 제조사와 만남으로써 발생되는 시너지는 굉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노블록의 장점은 비단 제조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기술력에서도 발군이다.

 

두 기업의 만남은 제품, 제조, 마케팅, 이렇게 세 개의 퀄리티를 높이는 최적의 조합이라고 생각된다.



 

프리미엄 경관블록을 표방하고 있다. 제품가격은 어느 정도인가?

제품 자체만 놓고 본다면, 한국에서 보는 일반 블록보다 비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에 걸맞는 높은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설치 전체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8일동안 시공할 것을 단 하루로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 감축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격적인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아웃크라핑은 자연석이 가진 특유의 아름다움을 찾았던, 그렇지만 빠른 설치를 원하셨던 분들이 찾던 바로 그 제품이다. 토목적인 요소까지 다 갖춘 '아웃크라핑' 제품. 감히 써보라고 말하고 싶다.


 

Jeremy Manthei 로제타社 부사장과 김다연 이노블록 미국지사 담당(좌), 한상우 이노블록 과장(우)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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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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