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부송매립지, 축구장 7배 친환경녹지공간으로 전환
25억 예산 투입, 사용종료 부송매립장 최종 복토공사 본격 추진익산 부송동쓰레기 매립장이 친환경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전라북도 익산시는 사용 종료된 부송매립장(익산시 부송동 173-3번지 일원)의 식생대층 조성을 위한 최종 복토공사를 내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송매립장은 매립면적 5만6,290㎡, 매립용량 59만4,600㎥이며, 매립이 완료돼 매립장 사용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 25억원의 사업비로 매립지 복토공사를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 복토공사는 매립된 쓰레기 부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방출을 용이하게 하고 매립시설 내로 빗물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각 방지 시설물들을 설치해 토지의 안정화 및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매립지가 최종 복토되면 축구장 7배에 달하는 친환경 녹지 공간이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용종료 매립장의 최종복토를 통해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던 쓰레기 매립장이 친환경적인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종복토가 완료되면 시설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해 문화·체육·공원등의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예산으로 1조6,631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도심속에서 자연생태친화적인 녹색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28억원 ▲시민친화적 도시숲 조성 12억원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조성 12억원 ▲학교숲 조성사업 4억원 ▲송학동 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비 2억원을 편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해 초점을 맞췄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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