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오렌지엔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구미화훼시험장에서 개발, 화색 퇴화 적고 볼륨감 우수
‘오렌지엔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 ‘제8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국화 신품종인 ‘오렌지엔디’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했다.
‘오렌지엔디’는 구미화훼시험장에서 2009년 개발한 신품종으로, 오렌지색의 홑꽃형 스프레이국화이다. 여름철 고온에도 화색의 퇴화가 적으며, 줄기가 튼튼하고 꽃수가 많다. 또한, 볼륨감이 우수하여 재배농가에서도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시장의 소비자 기호도도 높게 나타난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립종자원에서 주관하여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 품종에 대한 시상이다. 이는 육종 의욕을 높이고 국내 신품종 육종 기술의 저변 확대와 대외경쟁력 제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채장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화훼재배농가의 생산비 증가 요인 중의 하나인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까지 국화 23개 품종과 장미 42개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구미화훼시험장은 2006년 장미 진선미 품종, 2007년 국화 피치엔디 품종에 이어, 올해까지 수상하여 전국 유일 3개 품종을 수상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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