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섬진강 탐방 대나무 숲 산책로 조성

주변 습지, 공원 등과 연계해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로 발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3-09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군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군민들을 위한 휴식시설을 만들기 위해 신월리 섬진강변에 2.5km의 대나무숲 길을 조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성된 대나무숲 길은 섬진강 하구 목도공원과 신월습지 사이에 위치한 대나무 밭에 지난해 11월부터 2억 2,600만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또한, 대나무숲 길에는 산책로와 주변에 모래를 깔고 보행매트와 대나무 의자 등을 설치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조성된 숲길은 1.7㎞ 길이의 목도공원과 신월습지를 서로 연결하면 총 5.7㎞의 섬진강 탐방로로 활용될 수 있다.

군은 국비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조명과 출렁다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 연결된 탐방로를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와 연결해 트레킹 코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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