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평가,‘군남홍수조절댐 건설사업’ 최우수상
환경부, 27일 오후 2시 우수 사업장 시상 예정두루미 보호활동
환경부(장관 유영숙)가 실시한 ‘환경성평가 규제개혁 성과 및 사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사후관리 우수사례로 ‘군남홍수조절댐 건설사업’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대회는 환경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평가 이후에도 공사 및 운영 시 현장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알림과 더불어, 국회, 환경단체 등의 사후관리 강화 지적도 제기됨에 따라 사업자의 자발적 동기를 유발해 자율관리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시행하게 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군남홍수조절댐 건설사업’은 댐 건설을 시행하면서 임진강 상류에 서식하는 두루미(천연기념물, 멸종위기Ⅱ급)의 보호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서식 개체수를 2007년 145마리에서 2011년 411마리로 3배 가까이 늘어나게 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먹이주기, 홍수터 경작허가를 통한 먹이터 마련 등 적극적인 보호노력을 넘어, 지난 3월 7일 문화재청, 연천군, 육군제28사단과 향후 보호활동 협약(두루미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생태보전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우수상’은 남해고속도로 확장사업장(서김해-사상, 남양산간)과 탕정디스플레이시티2 산업단지, 오트벨리 관광단지 조성사업장이, ‘장려상’은 웅천지구택지개발공사,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예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장이 선정됐다.
이에 환경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환경성평가 규제개혁 성과 및 사후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선정된 우수 사업장들을 시상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사전의 환경영향 평가 못지않게 사후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매년 우수사례를 발굴, 지속가능한 국토이용의 선도모델 홍보자료로 활용하며 사후환경관리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내역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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