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올 토목설계 1,994억원 집행

총 67건 427억원 발주계획
한국건설신문l정장희 기자l기사입력2010-02-19

올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집행되는 토목설계물량은 총 1천994억원으로 이중 427억원이 신규발주된다. 또한 기존 PQ+가격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던 방식에서 기술제안 방식인 TP가 대폭 활용될 전망이다.

17일 도공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총 67건 427억원 규모로 고속도로 설계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실시설계는 총 1천571억원이 올해 집행되고, 신규발주는 231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설계물량 654억원 규모의 함양~울산간이 이달중 발주된다. 이번 발주물량은 총 122억원이다.

당진~천안간(216억원)은 오는 8월 25억원을 선발주하고, 서창~장수(75억원)은 10월경 50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완도간(445억원)과 거제~통영간(153억원) 등은 발주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 청원휴계소 부지조성 실시설계는 2월 이후 발주될 전망이다.

토목설계 외에 건축, 기계, 전기, 조경, 통신 등도 92억원이 발주된다. 주요 입찰로는 ▷목포~광양간 건축설계(25억원)외 5건-6월 ▷부산외곽 터널 기계설비 및 휴게소 오수처리시설(14억)-2월 ▷울산~ 포항 전기설계 외 2건(38억원)-2~3월 ▷북여주~양평간 조경설계 외 6건(13억원)-5~8월 ▷전송장비 설치설계 외 3건(2억)-3월 등이다.

한편 도공은 본사 신사옥 건립에 올해 6억원의 설계예산을 반영했다. 발주는 2월부터 추진된다. 이밖에 경주~언양간 확장 외 2건(13억원)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상주~영덕 검측감리(17억원)도 5월부터 발주된다.

도공은 ▷터널배수 효율성 증대방안 ▷지하고속도로건설 및 운영방안 ▷저탄소 도로기술 개발 ▷공공디자인 매뉴얼 개발 등 연구용역사업에도 68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부산외곽 순환선 실시설계 8개 공구 중 3개 공구에 대한 대안입찰이 검토된다.

입찰제도도 정부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으로 대폭 손질된다. 우선 기존에 실적과 가격경쟁 위주인 PQ방식에서 기술경쟁인 TP와 공모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즉 당초 PQ 30점, TP 40점, 가격 30점으로 운용되던 방식에서 TP 70점과 가격 30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도공 관계자는 “TP활성화를 위해 제안내용 발표 및 인터뷰 시행으로 기술자 평가를 강화하고, 평가위원을 9~12인으로 확대해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PQ평가는 Pass/Fail로 전환함과 동시에 증빙서류의 간소화를 추진할 예정이고, 해외설계 가점은 2012년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정장희 기자  ·  한국건설신문
다른기사 보기
h2hideo@www.conslove.co.kr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