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생활 속 정원’ 조성…명품 정원도시 목표
교통섬 정원, 도심 속 쌈지정원 등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
충주시가 교통섬 정원, 녹색쌈지숲 등 생활 속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충주가 정원도시로 탈바꿈 중이다.
충주시는 시민의 일상생활 속 정원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속 정원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도심지역 내에 교통섬 정원,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앞 테마정원, 연수동 행정복지센터 앞 테마정원, 안림·문화동 쌈지 정원, 금릉초·남산초 자녀안심 그린숲, 무술공원 일원 명품가로숲길 및 녹색쌈지숲 등 생활 속에 다양한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 그린숲, 녹색쌈지숲, 명품가로숲길 등은 산림청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도심 내 유휴부지에 조성한 것이다. 그 결과, 시민들이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든 품격 있는 자연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증가하고 있는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맞춰 도심 속 유휴부지를 발굴해 생활 속 정원 조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밀착형 숲(실내·외정원), 지방 정원, 국가 정원 등을 복합·유기적으로 조성해 충주를 전국에서도 찾아오는 정원 도시로 만들고 나아가 정원문화·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순옥 도시조경팀장은 “생활 속 정원을 통해 도시를 녹색생활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층 높아진 삶의 질과 정원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충주만의 정원문화를 만들어 시민들은 물론이고 외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명품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7월 월례조회를 통해,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미래비전에는 ▲국가정원 조성 ▲시민의 숲, 비내섬 습지, 생태길 등 걷기 좋은 생태환경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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