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프라의 경제적가치 얼마나 될까?
ASLA, 조경 가치 증명하는 450개 사례소개
ALSA(미국조경가협회)는 최근‘Banking on Gree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Banking on Green’은 녹색인프라가 지역 기반시설 운영경비 절감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며, 지역사회에 어떠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지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 있다.
American Rivers, WEF(수질환경연맹), ECONortwest와 공동으로 집필한 이 보고서에는 녹색인프라의 경제적·환경적 효과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주된 내용으로 녹색인프라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도시 내 기반시설의 운영비용을 절감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사회의 방대한 오수를 처리하는 방법 중 하나라라는 점, 그리고 지역내 에너지 비용 절감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그 외에도 녹색인프라는 홍수를 방지하고 관계된 재해피해를 감소를 가져온다는 점과 공중보건에 있어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부분 등을 짚어내고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의 박테리아를 비롯한 오염물질을 감소시키고 수질을 향상시켜 수상레저를 즐기는 이용자의 질병 발생도 예방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욕시가 녹색인프라를 구축하여 오수를 줄이려는 정책을 시행했을 때 그렇지 않았을 경우보다 무려 15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루이지애나 배터루지에 있는 한 고등학교가 50만 달러의 파이프공사 대신 그것의 1/5 비용인 11만 달러로 레인가든(rain garden)과 생태습지를 조성해 동일한 효과를 거둔 사례도 있다.
이처럼 본 보고서는 450개 이상의 연구사례를 통해 녹색인프라의 경제적인 효과를 서술하며 그것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ASLA의 Nancy Somerville 회장은 “수십년동안 조경가들은 옥상녹화, 빗물정원, 침투형 도로포장 등의 녹색인프라 해결책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며 “이 보고서는 ‘우수관리와 홍수방지, 수질향상, 공중보건증진을 통해 경제적으로 얼마나 이익이 창출되었는가’에 초점을 맞춰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Rain garden?
빗물을 정해진 곳에 모아둔 후 포함된 흙을 걸러내어 오염물질을 줄이고, 정원을 조성해 식물이 물을 흡수해 하수도로 들어가는 물의 양을 줄이는 방법
목차
-EXECUTIVE SUMMARY
-INTRODUCTION
-GREEN INFRASTRUCTURE PRACTICES OFFER COST-EFFECTIVE SOLUTIONS
-GREEN INFRASTRUCTURE SOLUTIONS REDUCE ENERGY COSTS
-GREEN INFRASTRUCTURE APPROACHES CAN REDUCE FLOODING DAMAGE AND COSTS
-GREEN INFRASTRUCTURE APPROACHES PROTECT PUBLIC AND ENVIRONMENTAL HEALTH: PREVENTING DISEASE AND PROTECTING LOCAL ECONOMIES
-Final Conclusion
-ENDNOTES.
Banking on Green 바로보러 가기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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