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지정지(26.395㎢) 전부 “핵심보전구역”으로 지정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9-10

환경부는 9일 경북 운문산 일대(26.395㎢)를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운문산·가지산 정상주변 및 북사면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관리청인 대구지방환경청은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동 지역에 대한 생태계 조사(‘07.11~’09.10)결과, 육상식물 605종, 포유류 24종, 조류 83종, 양서·파충류 18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56종, 육상곤충 963종, 어류 15종 등 약 1,86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앞으로 운문사 ‘조사보고서’를 토대로 생태계 보전대책이 마련되면 주기적 모니터링 및 위법행위 단속 등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토지 등에 대한 매수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간 일부 지역(10.3㎢)은 청도군 군립공원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산지 전체가 방치되어 등산객에 의한 침식 또는 훼손이 있어 생물다양성과 유전적 다양성 보고인 동 지역에 대한 시급히 보전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환경부는 전국에 걸쳐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거나 경관가치가 높은 지역을 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함으로써 전체 생태·경관보전지역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해당지역 자연환경의 보전과 가치활용(생태관광지 등)의 조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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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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