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가로수 시민의 힘으로 직접 돌본다
세종시 ‘시민 가로수돌보미 사업’ 31일까지 접수세종특별자치시가 가로수를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시민 가로수돌보미’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민 가로수돌보미' 사업은 시민과 기업, 단체 주도로 직접 가로수를 돌보게 함으로써 공공재에 대한 주인의식 고취, 가로수 관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시민참여형 가로수 관리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10인 이상 기업·단체 등 공동체이며, 학생도 참가가 가능하다.
활동은 1년 단위로 진행되며, 올해는 동(洞)에 한정해 사업을 실행하고, 향후 읍·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1월 말까지 모집 공고 및 선발 완료한 후 2월부터 11월까지 가로수 비료주기, 물주기, 잡초 제거 등과 시설물 파손 및 병해충 발생 신고 등의 시민 가로수 돌보미 활동을 추진한다.
참여자에게는 활동 시간만큼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되며, 연말 우수 참여자로 선정될 경우 세종특별자치시장상 등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대표자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동 주민센터 대표전화나 시청 산림공원과(044-300-4487)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훈 산림공원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가로수를 돌봄으로써 내마을에 대한 애착심도 갖고 가로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로수 돌보미 사업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글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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