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김성균 교수는 지난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Taipei International Digital Earth Symposium (타이페이 디지털지구 국제심포지엄)’과 대만조경학회에 초빙되어 기조연설을 하였다.

김성균 교수는 타이페이 디지털지구 국제심포지엄 연설에서, 문화경관의 연구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의 역사와 미래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발달하고 있는 소셜미디어를 도입한 주민참여형 디지털문화경관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더불어 그는 “세계적으로 확산되어가고 있는 ‘디지털 지구’의 개념을 적극 도입하여 문화경관의 보전 및 연구의 기반으로 삼아 세계문화경관에 대한 자료구축 및 휴먼네트워크를 위한 바탕으로 삼자.”고 주장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리홍유안(李鴻源) 내무부장관과 자리를 같이하여 아시아지역의 디지털문화경관의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심포지엄을 주최한 우이완(吳萬益) 중국문화대학교 총장, 구오모니카(郭瓊瑩) 디지털지구연구소장 등과 아시아지역 디지털문화경관 네트워크구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대만국립대학교에서 열린 대만조경학회(TILA) 총회에서는 ‘한국조경의 최근 이슈’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여기에서는 한국조경의 역사 및 최근 한국조경의 발전을 소개하고, 한국과 대만 조경분야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연설 후에는, 대만조경학회 현·전 학회장, 대만 IFLA 대표와 한국과 대만의 조경분야의 교류에 대해 토론하였다.

기조연설 후 기조연설자,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대만 리홍유안 내무부장관(좌) 및 모니카 구오 조직위원장과 함께



연설 후 대만 IFLA 대표로부터  대만조경학회지 증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