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홍릉숲
국립산림과학원, 평일 일반시민 대상 프로그램 확대 시행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17일부터 산림과학연구시험림인 홍릉숲에서 일반시민의 참여가 가능한 평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한다고 밝혔다.
홍릉숲은 그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일반 시민들이 숲 체험을 할 수 있었고 평일에는 생태학습 교육 목적으로 유치원ㆍ초ㆍ중ㆍ고 및 대학교 학생 단체에 제한적으로 숲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왔다.
이번 평일 일반시민 대상 프로그램 확대 시행에 따라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 총 3회에 걸쳐 홍릉숲을 만날 수 있다.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홍릉숲 숲 해설 프로그램은 인터넷 및 전화 사전 예약을 통해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 회당 약 20여명으로 편성되며 숲 해설은 90분 정도가 소요된다.
산림과학연구 시험림인 홍릉숲의 보호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자는 차량 이용 및 음식물 취식을 할 수 없으며 사진촬영 등은 지정된 산책로에서 벗어나지 않고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촬영해야 한다.
주말에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예약 없이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일 홍릉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체험함으로써 숲을 더욱 가치있게 가꾸는 노력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이 위치한 홍릉숲은 ‘국가산림문화자산 제1호’인 우리나라 최초의 산림과학연구시험림이자 도시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41헥타르(ha)의 도시 숲이다.
생태적, 경관적, 학술적 가치를 가진 유형산림문화자산으로 총 2,035종 2만여 본의 식물유전자원이 보존되고 있는 학술 연구림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1993년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7일부터 홍릉숲에서 평일 일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홍릉숲에서 산림생태 체험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
- 글·사진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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