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 12개소 조성

서울 서초구, 인천 부평구, 경기 부천시 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4-07-02
서울, 인천 등 12개 지역에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터가 생긴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도시의 어린이에게 자연을 이용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시민의 생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놀이터 ‘아이뜨락’은 ‘아이+뜰+樂’의 합성어로, 도시의 어린이가 집 근처에서 흙·풀·나무 등 자연 생태 요소를 활용하여 놀이, 생태체험, 휴식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을 의미한다. 

아이뜨락은 기존 놀이터의 획일화된 놀이시설을 최대한 배제하고 나무, 자갈, 흙 등 자연소재의 비정형화된 놀이요소를 도입하여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뜨락’은 주변지역의 특성에 따라 △도심생활형, △산림인접형, △수변(水邊)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조성된다. 

‘도심생활형’은 도심 내부에 건축물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자연지반을 최대한 확보하고 주변 생물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 진다. 

‘산림인접형’은 도심과 산림의 경계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기존 환경을 최대한 보전한다. 목재와 같은 산림자원을 활용하고 동물의 서식 공간도 확보한다. 

‘수변형’은 하천, 수로, 습지 등과 인접한 지역으로 자갈, 물, 수생식물 등 수자원을 주요 주제로 활용한다.

환경부는 올해 아이뜨락 12개소 조성에 이어 2017년까지 총 1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환경부 자연정책과 최종원 과장은 “이번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어린이에게 자연과의 친밀성을 높여주고 정서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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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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