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부산시 환경녹지 ‘생태’로 대전환

물순환 생태도시 조성사업 진행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1-08

부산광역시는 외형과 경관 중심에서 벗어나 수()체계의 연관성과 자연성을 중시하는 생태성 복원 정책으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13년을 환경녹지정책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물순환 생태도시」조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마련해 관련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水공간(저류지, 생태연못, 빗물이용시설, 습지, 수변완충수림대) △공공부문(가로수, 도로, 주차장, 공원, 도시숲, 학교숲, 완충녹지, 그린웨이) △건축물(생태학적토지이용 및 건축물 배치, 조경녹화계획, 중수도, 건축계획) 17개 분야의 사업에 대해 중점 추진된다.

 

공원이나 가로수 조성 시에는 자연지형을 살리고 식생수로·잔디도랑 등을 도입해, 토양건조화를 방지하고 생태계를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또 빗물을 이용한 빗물정원을 만들고, 저류조와 가로수 식재 시 빗물이 고이도록 오목형으로 조성하는 등의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환경녹지정책 대전환은 도시화로 인한 환경을 개선하고, 외형과 경관 중심의 도시하천·습지 조성으로 인한 수체계 연계성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적인 성장에서 벗어나 도시 전역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자연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에 마련되는 정책방향은 다음과 같이 3개 분야로 구성되어, 14개 항목으로 나뉜다.

 

△자연생태기능 회복_ 원형 보전과 원래의 모습을 살린 복원 등 생태학적 프로세스 보전·보호

물 순환체계 요소간의 연계성 검토_ 생태복원사업 시 물순환체계계획 수립, 해당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

물 재이용 및 관리기반 구축_ 화단·녹지에 수목식재지 빗물 활용 등 도시 녹지 내에 물을 수용·저장.

 

시 관계자는 이 정책은 올해 환경녹지국 소관 사업에 시범 적용하여, 효과를 검증한 후 시 전체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책분야별 주요사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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