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새로운 식물종 발견

참빗살나무 4개체 발견
라펜트l뉴미디어l기사입력2014-02-18


독도에서 새로운 식물종이 발견됐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참빗살나무'는 화살나무속으로 식별형질의 중복현상과 변이가 심해 형태를 통한 종판별이 어려운 분류군이다. 참빗살나무는 서도에서 4개체 확인되었으며, 조류에 의해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환경부(장관 윤성규)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이 17일 발표한 '2013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및 식물 유전자 분석'의 결과이다.

보고서는 참빗살나무를 비롯해 조류 9종과 곤충 1종도 새로 발견되어 그동안 총 99종의 새로운 생물종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한다.

한편, 환경부는 독도 자생식물에 대한 유전분석을 실시하여 한반도와 다른 독특한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의 특이성을 규명할 기초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연구를 통해 유전적 차이가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확보된 것이다.

 

또한, 독도 식물 유전정보를 이용한 신품종 개발 등 생물자원의 연구 및 관련 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됐다.

이번에 확보된 유전정보는 신뢰성 확보와 과학적 관리를 위해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와 국립생물자원관에 엽록체 유전체 5종이 등록됐으며 유전정보를 필요로 하는 학계와 산업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한 독도의 생태계 모니터링과 유전정보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태계 보전과 생물주권 확보를 더욱 확고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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