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건설수주 3.6% 증가 전망

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09-11-17

2010년도 국내 건설수주는 2009년 대비 3.6% 증가한 115.8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2010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국내 건설수주는 국내 경기의 회복 및 주택경기의 소폭 회복에 따라 주택수주 및 비주거용 건축수주가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올해 대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국내 건설수주를 지탱했던 공공 건설수주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올해 대비 소폭(3.6%) 증가한 115.8조원(경상금액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공 건설수주가 올해 조기발주로 인해 2010년에는 올해 대비 24.7% 감소하나 수주 금액 자체로는 ‘08년 수준을 넘어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공공 토목수주의 감소 전환에도 불구하고 공공 주택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간 건설수주는 주택수주가 재개발/재건축, 공공 주도 주택사업, 공급 연기물량 위주로 회복세를 보이고, 비주거용 건축수주와 민자사업도 차츰 회복세를 보여 올해 대비 39.2% 증가한 68.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주액 자체로는 ‘08년에 미치지 못해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다.

2010년 국내 건설수주 및 건설투자 변동 요인과 영향


2010년 건설투자 2.0% 증가 전망
2010년 건설투자는 국내 경기 및 주택경기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축투자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2009년 급증한 공공 건설수주가 기성으로 진척되어 올해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종별로는 토목투자가 정부의 2010년 SOC 예산(안)이 올해 대비 0.3% 증가했고, ‘09년 공공 토목수주 급증에 따른 기성진척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토목투자가 매우 양호했음을 감안할 때 올해 정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거용 건축투자는 ‘08년 이후 2년 연속 주택수주가 감소하여 기본적으로 큰 폭의 회복은 어려우나, 기존에 적체된 미분양의 감소가 완만히 진행되고(재고에서 주택투자로 전환), 올 4/4분기 이후 그동안 연기된 분양/착공 물량이 진척되고 있으며, 2010년 주택수주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어 4.5%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비주거용 건축투자 역시 국내 경기가 올 상반기에 저점을 형성하고 내년에도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고, 연간으로도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올해보다는 소폭(1.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건설투자 전망

주 : 2009년 하반기, 2010년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망치
자료 : 한국은행, 「국민계정」, 각 년호

출처:한국건설산업연구원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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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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