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실무자 맞춤형 조경아카데미 개설

장익식 이사 “생태시스템에 기초한 살아있는 실무교육 커리큘럼”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1-03-07

지난 3 5일 상명대 환경조경학과는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조경과 예술을 아우르는 실무과정을 개설하여 호평 속 첫 강의를 마쳤다.   

새롭게 건설된 상명대 평창동 캠퍼스에서 장익식 이사(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주도로 진행된 이번 조경예술과정은 조경의 예술성에 초점을 맞춘 체험교육에 주안점을 두었다.

장익식 이사는 오리엔테이션에 들어가기 앞서  "기존의 딱딱한 암기위주식 교육에서 탈피해 직접 필드에서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살아있는 조경실무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자연과 생태 시스템 이해에 기초한 다채로운 사례교육을 진행할 예정" 이라고 앞으로의 교육방향에 대해 부연했다.

 


장익식 이사(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이번에 실시되는 1차교육과정(1학기)은 조경예술과정이고, 2학기에서는 심화과정을 학습한다. 장익식 이사는 "교육이 보다 활성화 된다면, 상명대학교 학점은행제 과정과 연계해, 학위취득도 가능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장익식 이사를 중심으로 생태복원, 도시농업, 숲체험 등에 관여하고 있는 실무 전문가 및 교수진들이 멘토로서 각 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월 1회씩 야외 실습도 가질 예정이며, 1학기 종강에 맞추어서는 환경조형 및 조경시설물 작품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재근 부총장(상명대학교)

 

수강생을 독려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이재근 부총장(상명대) "상명대 환경조경학과는 실무자 위주의 특성화 명문으로 거듭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실제 240여명의 대학원 동문 중 70%가 대한민국 조경실무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라며 그러한 배경 속에서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조경실무교육 과정의 개설을 축하해 주었다.

 

이어서 이 부총장은 "지금까지 조경 실무자를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하며 살아있는 현장을 체험학습 할 수 있는 '조경사관학교'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상명대에서는 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산업체(기관)에 재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학비의 50%를 학교에서 지원하는 형식의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조경실무에 재직하는 많은 조경인들의 참여를 당부하였다.

 

한편 강연을 들은 한 수강생은 "단순한 암기를 요구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며 작품을 제작하는 동시에 조경 실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고의 멘토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전하며, 국내 조경분야에도 이제는 실무자를 위한 지속적인 맞춤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본 실무과정은 토요일 격주마다 총 1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고, 현재도 모집을 받고 있으며 자격제한은 없다.

 

문의_장익식 이사(010-3536-5561)

 



 


  번역에서 제공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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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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