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프로그램, 청소년스트레스 감소 도움

스트레스 지수완화, 사회성 지수 증가 긍정적 역할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9-12-19


소백산 생태탐방원 인공암벽 체험 / 국립공원공단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청소년 사회성 증진 과정’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청소년 사회성 증진 과정’은 국립공원공단과 경상북도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 청소년 전문가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와 교우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가야산 생태탐방원과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운영되었으며 총 34회 2,18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과정은 자존감 증진을 위한 암벽 체험, 숲길 산책, 친구 초상화 그리기, 나를 알기 위한 심리 분석 등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내용으로,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운영되었다.


과정 참여자 1,271명 중 6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후 압박감 검사와 1,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기 존중, 배려 소통 등 사회성 역량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압박감 감소와 사회성 증진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지수는 30.7점에서 26.6점으로 4.1점 감소했으며, 배려 소통 등 14개의 사회 인성과 정서 역량은 73.6점에서 79.0점으로 평균 5.4점이 증가했다.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효과의 변화 / 국립공원공단 제공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한정애 의원, 서영교 의원과 함께 오는 12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학교폭력 정책의 변화, 치유 공간 국립공원의 역할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문명근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서를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