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청사 내 대형 수직녹화작품 들어서

길이 40m, 높이 24m의 거대한 설치미술…내년4월 완공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9-16

 

서울시 신청사에 설치될 공공미술 작품으로 전수천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메타서사-서벌>(가칭)이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5 <지명경쟁작가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 국내 저명 미술가 7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신청사를 문화적으로 상징할 공공미술작품 선정을 위하여 지명경쟁을 펼쳐왔다.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한 시민심사와 전문가들의 작품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으로 전수천의 <메타서사-서벌>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작품이 설치되는 곳은 시민들을 맞는 로비공간으로 길이 50m, 높이 27.5m의 수직 녹화벽면이 생태 서울의 꿈과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하는 에코플라자 내부공간이다.

 

생명의 순환과 지속가능성, 시민 참여를 담는열린 작품

당선작 <메타서사-서벌>의 모티브는 방울. 물과 공기, 빛을 동시에 함축하는 생명의 방울이 모여 힘차게 상승하는 회오리를 만드는 형상으로 신청사 곳곳에 시각적 활력을 전하고 보는 이에게 생의 기운을 나누는 공공미술로 구상되었다.

 

작은 방울들이 모여 큰 구름과 나선상으로 일어나는 바람을 만들어 내듯, 시민들의 참여와 창의가 모여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의 새로운 서사와 문화가 만들어진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조형적으로 새겼다.

 

아울러, 당선작은 눈으로 보기만 하는 미술작품이 아니라 시민 고객들이 작품 사이를 거닐고, 작품에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넣는열린 작품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신청사 공공미술 지명경쟁, 새로운 도시를 위한 새로운 시도

이번 지명경쟁은 같이 만들고 더불어 아름다운 공공미술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단체 및 기관과 함께 경쟁 후보를 뽑고, 작품 선정과정에 시민들을 참여시키는 등의 노력으로 건축물 미술장식의 문제를 극복하려 노력했다.

 

당선작은 신청사 설계 및 시공전문가, 공공미술 관계 전문가의 검토 및 자문을 거쳐 건축과 미술, 시민 소통이 충분히 조화될 수 있도록 조정을 거쳐 내년 4월 완성될 예정이다.

 


조감도

 


평면도

 


배면도

 


작품세부-에스컬레이터뷰

 


작품상세도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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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va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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