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보행길, 인포가든(Info Garden) 조성

전시·편의시설(액티베이터) 2개동, 식재화분 10개, 가로등 3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4-21

조감도 ⓒ서울특별시

고가 보행길과 서울역 일대의 변화된 모습을 스마트 고가 모형과 3D 영상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완공예정인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축소판인 ‘서울역 7017 인포가든(Info Garden)’을 5월 하순경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광장 서쪽, 서울도서관 옆 보행통로에 설치되는 인포가든은 총 면적 218m²에 전시·편의시설(액티베이터) 2개동, 식재화분 10개, 가로등 3개가 들어선다. 
 

투시도 ⓒ서울특별시

투시도 ⓒ서울특별시

인포가든은 서울역 고가 보행로를 설계한 네덜란드의 세계적 조경 건축가인 Winy Maas가 설계한 것으로 2개의 원통형 전시·편의시설 위에 수목이 식재되고, 10개의 식재화분이 보행로 상에 배치된다.

시민들이 직접 걸으면서 초록 보행로를 체험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길이 939m의 서울역 고가 보행로에 21개의 편의시설(카페, 안내소, 판매점, 북카페, 호기심 화분 등)과 684개의 다양한 형태의 식재화분을 배치할 계획이다.
  

배치 평면도 ⓒ서울특별시

식재화분에는 상록수를 대표하는 소나무과(반송, 백송, 소나무, 잣나무)와 낙엽수를 대표해서 장미과(사계장미, 사과나무, 팥배나무, 산사나무) 수종의 다양한 식물들과 꽃들을 심어 도심 속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인포가든에 설치되는 전시·편의시설 2개는 직경 5m, 3.5m 크기의 원통형 구조로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상체험 전시관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난 4월 7일(목)부터 시작된 인포가든 설치공사는 5월 말 개관하여 11월까지 서울광장에서 시민 정보제공 및 소통공간으로 활용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인포가든은 말 그대로 정보(Information)를 주는 정원(Garden)이다. 서울역 7017 프로젝트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내년에 완공될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아름다운 모습을 미리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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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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