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훼손된 하천에 새 생명을…복원사업 및 공원 조성 등
석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료 및 미호천 생태공원 조성 시작청주시가 150억원 투입, 3년여만에 석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훼손된 하천의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생태하천에 대한 복원 및 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내수읍 입상리~북이면 석화리 일원에 추진한 석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본 사업은 미호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석화천 구간에 추진한 수생태계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등 150억원을 투입해 3년여만에 준공하는 것이다.
총 연장 7.7km의 하천정비를 포함해 교량 2개소를 재가설 함으로써 재해예방시설 또한 강화했다. 또 생태둠벙, 취수보개량, 자연형 여울조성 및 어도 등을 설치해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하천 내 생태탐방로, 전망데크, 관찰데크 등을 설치해 기존의 낙후한 수변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지역주민들의 산책 및 힐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도로사업본부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많은 생물들이 살아 숨쉬며 이와 함께 시민들이 언제나 찾아와 하천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사업완료 후 5년간 사후모니터링을 통해 생태계변화를 관찰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등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올해 말까지 40억원을 들여 미호천 생태공원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미호천은 충북의 대표 국가하천으로, 총 길이 39.07㎞, 유역면적은 287.32㎢에 달하는 곳이다.
사업 면적은 ▲녹지 9만3,522㎡ ▲도로 및 광장 2만2,341㎡ ▲조경시설 1만3,691㎡ ▲휴양시설 792㎡ 등으로 총 13만3,46㎡다. 준공예정일은 2024년 12월말이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