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조경의 비전과 여성조경가의 역할` 특강

라펜트l전미라l기사입력2009-10-19


박유정 동문 "조경분야, 여성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
지난 10월 7일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전공(학과장 김도경)에서는 예술·디자인대학관 A&D홀에서 조경의 비전, 그리고 여성조경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였다. 이번 특강은 86학번 박유정 동문(삼성물산 건축사업본부)이 강사로 나서 아직 학과를 결정하지 못한 1학년 디자인학부 학생과 조경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에게 조경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예술·디자인 학부에 속해있어 상대적으로 여학생이 많은 학부생들과 여성 조경가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고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특강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는데 1부는 조경의 비전과 관련하여 2부는 여성조경가의 역할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조경의 정의와 영역 및 대상에 대한 설명을 통해 조경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뒤를 이어 올림픽공원에서 세종도시에 이르기까지의 현대조경의 발전 과정에 대해 다루면서 사회적인 조경의 입지의 변화와 그에 맞는 조경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였다.

2부에서는 건설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점을 보여주며 여성 조경가의 위치도 그에 발맞추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강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여성의 섬세함과 세밀한 능력이 많이 요구됨에 따라 앞으로 여성의 입지가 더 넓게 요구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 더 많은 조경업계에서 여성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여성 조경가의 역할에 대한 강의 후에는 다양한 조경의 분야에서 건설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조경 업무의 범위와 삼성물산의 주요 프로젝트들에 대해 소개를 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은 뒤 강의를 마쳤다.

이번 특강은 단순히 조경에 대한 이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조경가의 위치, 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여성의 역할이 조경계에서도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이해함으로써, 그러한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생들 스스로 더욱 자신의 능력을 높여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굳혔다. 이러한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여 박유정 동문의 뒤를 이어 더 높고, 크게 성장할 경희대학교 조경인들의 미래를 그려본다.

전미라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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