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가축매몰지, ‘녹지’에서 답을 찾다

경관 개선 및 가축사체 분해 촉진 위해 녹지조성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2-11-01


가축매몰지 녹화사업 변경 전·후

 

구제역 가축매몰지가 친환경 녹지로 재탄생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구제역 매몰지에 녹화사업을 시행한 결과, 토사유실 없이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환경 친화적 매몰지로 거듭났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비닐방수포가 덮여있어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농민들에게 상처로 남아있었다. 이에 도는 매몰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가축사체 분해를 촉진시키기 위해 녹화사업을 추진했다.

 

녹화사업 대상지는 양평 4개소, 이천 2개소, 용인 2개소, 여주 1개소 등 4개 시.군의 9개소 이며, 강우로 인한 토양침식 및 토양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개미취, 비비추, 원추리 등이 심어졌다.

 

이번 선정대상은 주거지, 도로변 등에 위치하여 경관 개선이 필요한 매몰지로 축주의 동의를 받아 결정 됐으며, 경사지, 하천변 등에 위치하여 유실·붕괴·침수 우려가 있거나, 축사 내부에 위치한 매몰지는 제외됐다.

 

사업 비용은 경기도가 시군에 교부한 가축매몰지 사후관리비를 활용했으며, 개소당 약 2백-5백만 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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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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